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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카의 결혼식이 오늘 있었다. 의정부에서~~~ 시골 작은형 큰아이가 장가간거다. 의정부로 모처럼 양복을 입고~~~ 온 가족 모두 깔끔하게 차려 입고 웨딩홀로 향했다. 가는 길은 막힘없이 잘 달렸다. 고속도로도 밀리지 않았고.. 친지와 가족들 모두 모였다. 조카들까지 함께하면 꽤 많은 대부대 이다. 결혼식에서 사진 조금 찍어주고.. 폐백받고.. 예식을 모두 마치고 작은형 집으로 가족들이 모두 모였다. 간단히 먹을것 먹구.. 이야기 하면서 재미있게 있었지.. 시간이 좀 부족하여 뒷산은 가지를 못하고.. 집 주변만 기웃 거렸다.. 모두 각자 집으로~~~ 수원으로 오는 길도 막힘없이 잘 달려 내려왔다. 새로운 가정을 꾸리는 조카는 강원도 양구에서 직업군인이다. 잘 살겠지.. 약 1년 후면 손주가 생기겠지.. 그러면 내도 할아버지 되네.. 물론 큰 조카들도 있어서 할아버지는 오래전에 되었지만~~~ ㅎㅎㅎ 세월이 참 빠르다는 것을 새삼 느끼네~~~ 
조카와 조카 며느리~~~ 행복하게 잘 살아라~~~ 우리 가족.. 아내와 나.. 작은형 집에 와서 찍은거다.. 후박나무꽃 별꽃 파꽃에 벌이~~~ 개미들의 밥 씀바귀 금낭화 이쁘게 무더기로 피어있더군.. 내년에는 뿌리 얻어다 심어야 겠다.. 지칭개에 나비가 앉아서 빙글빙글 돌면서 꿀을 다고 있었다..
꽤 오랬동안 앉아서~~~ 나도 함께~~~ 카메라 들고 쪼그리고 앉아 있기 힘들었다.. ㅎㅎㅎ 송화가루가 아직도 날리고 있다.. 이쁜꽃 애기똥풀이 산을 뒤덮고 있네~~~ 민들레가 바람이 불면 어디론가 날아갈 기세다.. 그러나 오늘은 바람이 불지 않았다.. 가만히 조용히 붙어 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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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기분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