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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아이가 졸업을 하고 왔다. 졸업식에는 참석을 못하여 미안하기 작이 없지만 혼자서 장학금 받고 일하여 용돈 벌어 쓰고.. 스스로 알아서 하기에 대견하기도 하네.. 어제 고구마순을 사다 놓았다. 한단이 최소 단위로 팔고 있다.. 한단에 100개 정도란다. 이미 밭에는 모두 심어서 심을곳이 없는데 아내가 심자고 하니.. 심어 놓은것 좀 뽑아내고 심으려 했다. 아이들과 함께 갔다. 집에 있는것 보다 밖에 나가서 맑은 공기 마시고. 이야기도 하면서 농장에서 자라고 있는것 보자고 하였더니.. 따라 나섰다~~~ 주말농장에 도착하여 고무마 심을 곳에 심어 놓은것 뽑으려 미적미적대고 있는데.. 주인장이 와서 뭐 심을거냐고 묻길래.. 고구마 심으려 한다고 하며.. 혹시 남아 있는곳 없냐고 물어 봤더니.. 심지 않은곳이 있기는 있다고 하네.. 주말농장을 한다고 해놓고 하지 않는 곳이 란다. 주인이 나타나면 다른곳으로 돌려 이야기 하겠단다. 행운을 빌어 야겠지.. 주인 입장에서도 놀고 있는곳은 잡풀만 나기에 누가 뭐라도 심었으면 하는 눈치였다. 그래서 우리에게 심으라고 한것 같다. 길게 두고랑을 만들고 비닐을 뒤집어 씌우고.. 구멍을 내어 고구마를 심었다. 아이들에게 물을 주고 구멍 뚤린곳에 흙으로 덮어 주라고 했다. 약 70포기 정도 심은것 같다. 수확이 기대된다. 아내가 고구마순 살때에 물고구마로 샀단다. ㅎㅎㅎ 기존에 심어놓았던 곳에서 상추와 치커리 좀 띁고.. 열무가 꽤 많이 올라와서 좀 솎아왔다. 파도 빼꼼 얼굴을 내밀며 밖으로 나오고 있었다. 고추도 아주 든실하게 잘 자라고 잇었다. 딸기는 꽃이 많이 폈네.. 좀 지나면 열매로 되겠지.. 상추 씨앗 뿌려 놓은 곳도 잘 자라고 있다. 다음에 옮겨 심어야지. 일을 모두 마치고.. 아이들과 아내는 광교저수지 둘레길로 걸어 간다고 하고.. 이야기도 하면서 좋았을 거다.. 나는 산을 돌아 댕기다가 저수지 뚝방에서 만나자고 했다. 산은 온통 진한 녹색으로 변했다. 신선한 동기를 마시며 야산을 돌아 댕겼다. 큰아이와 아내.. 머리가 엄청 길다~~~ 집에서~~~ 
고구마를 심었다.. 두이랑을 만들었다. 온 가족의 정성이 들어 갔기에.. 잘 자랄거다.. 가운데 골은 듬성듬성 비닐에 구멍을 뚫어 주었다. 비가 많이 오면 고이지 않고 스며들게끔.. 주변 밭들.. 마늘도 심어져 있다. 
푯말이 있는겟이 우리 밭.. 파기 삐죽 삐죽 나오고 있다.. 얼갈이 배추.. 다음주에 속아 줘야지.. 열무... 이것은 속아줬다. 반찬 해 먹어 야지.. 고추.. 잘 자라고 있다~~~ 딸기.. 하얀꽃들 보이지.. 많이 폈다.. 큰 아이가 물 주고 있다.. 물 준뒤에 딸기꽃의 젖은 모습.. 주말농장 전경.. 일 마치고 야산을 다니면서~~~
별꽃 애기똥풀 둥굴레 밀나물 뽀리뱅이 거미가 꿀을 빨아 먹고 있네~~~ 유채꽃.. 양지꽃 
애기나리 꿩의 밥 
제비꽃 
희 철쭉꽃 속에 벌레가 궁디 내밀고 있다. 꽃샘에 들어가서 머리가 밖으로 나왔다.. ㅎㅎㅎ 
산 철쭉.. 
선씀바귀 
할미꽃 꽃이 펴 봐야 알겠다.. 뽀리뱅이 개미가.. 모두 몇마리인가? 고들빼기 크로버 터널~~~ 야산은 녹색으로~~~ 
주렁 주렁 늘어져 있네~~~ 뭔지 모르겠다. 저곳에서 새싹이 나오고 있는데.. 
살갈퀴
꽃이 터지려고 하고 있네.. 뭔가? 광대나물 조개나물 꽃이 지고 열매가 맺어져 있네~~~ 새순.. 새순.. 개미가 올라 다니며 있네.. 큰개불알풀 넌 뭐니.. 광교 저수지.. 수수꽃다리. 우리 가족.. 큰 아이가 머리를 짧게 다듬었다. 이제 배만 들여 보내면 된다. ㅎㅎㅎㅎㅎ
열무 솎아온것.. 데치고 무쳐서 맛있게 먹고 있다.. ㅋ 상추 따온것.. 밥에 쌈싸서 먹으니까 아주 맛있더군.. 아직 남았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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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기분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