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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만에 탈피를 하였다
팔에서 벗겨낸건데 옆에 더 있다 흑산도코;;; 보단 덜 혐오스럽지만 이거도 아름다웁진 않네 지금은 다리가 벗겨지고 있는 중 조금씩 살살 떼내고 있는데 재미지다 지난 휴가때 안동 길안천에 꺽지 잡으러 갔다가 피부만 잡고 왔다 아니다 한 마리 잡았다 20cm 정도 되는 놈 하나,, 낚시 바늘 물에 닿기도 전에 물더라고 월메나 놀랬는지 난 참치나 숭어 이런건 줄 알았다 인증사진은 친구 디카로 찍었는데 이게 사진 줄 생각을 안한다 받으면 인증함 다들 놀랠거심 근데 낚시 하는데 물뱀이 왜 글케 많나 한 12마리는 본 듯 다리 사이로 스무쓰~~ 하게 지나간다 야 물에 뱀있다 하니 서울내기 다마네기 친구놈 낚시하다 놀래 가지고 고디 줍고 있는 지 와이프 보고 뱀 나왔다 빨 나오라고 고함 고함을 와이프 놀래 가지고 혼비백산 나오다 몇 번이나 미끄래지고 고디 다 쏟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몸개그 한 판승 우라지게 웃었네 자슥 마누라 디게 생각하네 했다능 고디~ 고디~ 노래 부를땐 언제고 직접 뱀 함 보더니 그때부터 물에 안 드가더라 3시간동안 나 혼자만 꺽지 한 마리 잡았다 자리 옮기면서 놔줬다 그 날 밤에 잡은 고디 조금 얻어 왔다 반 년 만에 집에 들가는데 빈 손으로 가기 뭣해서 참이슬 후레시 500ml 하나 하고 마덜: 야야 니는 고디 이거 잡아왔나? 미날: ,,,,,으음;;,,, 먹을게 아니고 키울거,,,, 마덜: ,,,,,,,흐음,,; 그래서 지난 주 금욜 길안천 또 갔다 왔지 이번엔 더 많이 잡아서 좀 더 얻어 왔다 역시 씨알이 작다 35%는 국 끓이고 나머진 다 까먹음 저 날 내가 잡던 자리에서 상류로 한 200m쯤 사고가 났더라고 60대 노부부 익사 원인은 고디라 하는거 같던데 그깟 고디 때문에,,, 요즘 60대는 청소년인데 안타까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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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