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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소파에서 시체놀이 함서 티비 리모컨 이리저리 돌리다
보게된 KBS2의 <개그콘서트-황해>
저거 너무 웃기더만...
(이프로가 황해 출연자 개인 실화를 바탕으로 한 아이디어가
기획된 거라고 함)
일년전 내 실화이기도 하고.
(네이트 해킹으로 개인정보 다량 유출 됐을때 아마도 울가족
갠정보가 다 넘어간듯함. 생각 할 수록 열받음 ㅠ)
일단 아래 동영상 함 봐.
이거 듣고, 디집어졌거등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일년전에 나에게도 같은 상황의 전화가 걸려왔음
저 위에 넘은 연변사투리라도 쓰지,
난 경상도 사투리 쓰는 잉간이 내 핸펀으로 전화해설라믄
"이효리씨 되시죠?"
"아 예"
"지금 이효리씨 아버지가 교통사고가 나셨어요"
이 말을 듣는 순간 난 울 아버지 트럭에 치인지 알았음
울 아버지는 한달에 한번꼴로 광주대학병원에 진료가 있어설
광주로 다녔기 땜에 복잡한 도로에서 사고가 난지 알았다니께.
글서 순간적으로 당황해설...
"어디서 사고가 나셨을까요?"
글케 물어봤지. 그랬더만
"잠시만 너네 아버지 바꿔줄게"
"효리아~ 아버지 사고났다 어엉어엉어아~~~
(어리버리버젼 아주 뭉게진 말투)
우리 아버지 목소리가 아닌데, 사고 충격으로 좀 이상해졌나 하는
생각까지 들었슴. 그러고 나선 다시 그넘이 받길래 또 물어봤지.
"아저씨 그러니깐 어디서 사고가 났을까요?"
그러자 이 넘이 그러는고야
"어디서 사고가 난것이 뭐가 중요해! 니네 아버지 사고가 났다는데"
"아니 사고가 났다니깐 갈라믄 장소가 중요하죠 알겠어요
시골에 전화 해 보고 아저씨 전번 있으니 전화드릴게요"
그랬더만 이넘이 갑자기 광분을 하면서
육두문자를 퍼 부으면서 마지막으로 그러더라고
"이 %%^^%^&&아 맘대로 해 내가 느그 아부지 죽여버릴겨"
그람서 딱 끊어버리는고야~ 헐... 맨붕.
정신차리고 나선 이시키 황해 사기꾼넘들인걸 알았어.
핸펀으로 온 전화로 다시 전활 걸었더니 없는 번호로 나오는고야
(발신번호 역시 핸펀이었거등)
고로 자나깨나 보이스피싱 조심하자고 함 올려 봄
뽀나스 <개그콘서트: 황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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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꺼뚜♥ 
←뽕 없으믄 일케
←딸기코하고 젤 비슷 
(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