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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A): 동경의 신오쿠보(新大久保)라는 곳 둘(B): 카나가와현의 카와사키(川崎)라는 곳 위의 두곳에 코리아 타운이 있다. ......... 본글을 쓰는 이유는 저 두개의 코리아타운과 옵화와 아조 밀접한 인연이 있기 때문인듸.... 동경 코리아타운:
1. 학교 옆동네로, 술퍼먹으러 자주 출동했었음. 2. 원래는 한국식당이 몇개 있는 정도였는데 한류덕분에 활성화된 곳 3. 아시아 최대의 유흥가라는 신쥬쿠, 바로 옆동네로 위치가 아주 좋음 카와사키 코리아타운: 1. 학교근처에 살믄, 개꾼들이 들끓어 공부를 못하게 될까바 40분정도 떨어진 곳, 카와사키에 살다보니 자주 가게 된 곳 2. 동경 코리아타운 보다 역사가 깊고, 교포 1세대들이 많이 산다. 3. 교포 1세대들이 먹고 살라고 모인 동네로, 유흥보다는 공장지대임. 카와사키 코리아타운 전경.... 골목하나하나 가게 하나하나 다 기억나네...그립다...  ....나한틔 밥을 많이 주시던 교포 1세대 할매는 건강하신지...
저 골목을 주욱 따라 들어가믄, 골목 끝자락에 니시노야(西の屋)라는 불고기집 식당이 있는데, 교포 1세대 할머님이 하시는 집으로, 옵화가 정말 아조 뻔질나게 자주 다니던 집이다. 교포할매가 옛날 야그를 해주믄 아조 시간가는 줄 모르고 듣던........ ㅠ.ㅠ....어흑....고난의 역사. 이 집......
교포할매가, 불고기집을 시작하게 된 계기는...
일본 왜구들에게 천대받고, 돈은 없고, 먹고는 살아야겠고해서 시작하게 된 건데, 그 당시만 하드라도, 일본 왜구들은 우리만큼 고기먹는 문화가 발달되지 않아 소의 내장이나 뼈는 먹지 않고 그냥 쓰레기통에 버렸단다. 그걸, 할머니가 줏어다가 내장은 소금으로 빨아 고추장 구이를, 뼈는 곰탕을 만들고, 술은 밀주로 막걸리를 담가서 일본 빈민가에서 밑바닥(?) 일본인과 조선인 노동자들을 대상으로 팔기 시작해서 정말 악착 같이 돈을 모아 성공하셨다는...참말로, 할머님의 야그를 듣고 있자믄 소설 100권은 쓰겠더만.... 내가 갈때마다, 조선인이 일본까지 와서 공부한다고, 밥을 꼭꼭 눌러 주시믄서 반찬도 듬북 주시던 할매...둘이 이야기를 하믄, 옆에서 듣다가 다가와서는 맥주몇병을 공짜로 사주시던 동포들.... 참 아름다운 추억이였네.....ㅠ.ㅠ.. 에필로그: 어느 날인가.. 먼 소문을 들었는가.......ㅡㅡa....."내눈에 흙이 들어가기 전까지는 왜냔은 절대 안된다"며, 국제전화로 버럭버럭 화를 내던...어무이....ㅡㅠㅡ;;...킁...ㅋㅋㅋ.. 끝. 뜬금 마무리 리바이벌 풍악: 오마이 쥴리아 가수: 첵커스 그때 그시절.....왜처자는 으데로 시집가서, 으케 잘살고 있는지....  .....가을이다.
p.s. 혹여, 일본에 놀러갈 동지덜 있으믄, 저 두군데 코리아타운 다 가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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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처자는 참 헌신적이여...
..아.....
(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