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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리뒹굴 저리뒹굴... 방에 콕 박혀 있으려니 힘드네~~~ 한가위 마지막 휴일인데.. 푹 쉬려고 해도 어렵네.. 주말농장에 가도 딱히 할일도 없구.. 여유를 부리려 했는데.. 점심 간단히 집에 있는 송편 몇개 먹고 어디든지 가잔다... 가까운 바닷바람 쐬자고 해서.. 궁평리로 가자고 했다.. 한시간 거리니까 그다지 멀지 않은 곳~~~ 차는 밀리지도 않고 좋았네~~~ 궁평리에는 사람이 꽤 많이 있었다.. 차를 주차하려고 조금 지나쳤더니.. 제방부근에 전에 왔을 때는 좌회전, 유턴이 되었는데.. 지금은 막아 놓았다.. 그래서 제방 길을 한참을 달려 중간 지점에서 유턴이 가능했다.. 약 2km 정도는 달렸던것 같다.. 길가에 주차하고 간단히 먹을것 가지고 간것을 풀어 놓고.. 맛있게 먹었다. 바람이 엄청나게 거세게 불더군.. 야외에서 먹으니 맛있더군.. 오리고기를 구워 먹었다.. ㅎㅎㅎ 
궁평리 방조제 기념탑 방조제 안쪽 바다.. 바람이 무척 심하게 불었다.. 바람 때문에 갈매기도 날고 있는 것이 힘들어 보였다.. 파도가 치고 있다.. 낚시를 하는 사람들이 버리고간 쓰레기들이 널부러져 있었다.. 작년에 이런 상황을 찍어서 화성시청에 올려 놓았는데.. 그냥 그대로 같다.. 바닷가에서 낚시하는 것을 금지시켰으면 좋겠다.. 벌금을 엄청 물리던가.. 겹꽃삼잎국화 낚시꾼.. 고기도 못잡았단다.. 잠자리가 바람에도 잘 버티고 앉아 있네~~~ 작은아이가 아내를 업어 주겠다고 하네~~~ 서서 어떻게 업나.. ㅎㅎㅎㅎㅎㅎㅎㅎ 드디어 업기를 성공 하려나~~~ ㅋㅋ 
업지 못하고 주져앉았다.. ㅎㅎㅎㅎㅎㅎㅎ 드디어 업기 성공.. 젊은 아이가 힘이 그렇게 없나~~~ ㅋㅋ 잘 걸어 다닌다.. ㅎㅎㅎㅎㅎㅎ 
갯완두콩 
저 뒤로 보이는 것이 수문이다.. 
이번에는 나를 업어주고 있네~~~ ㅎㅎㅎ 누가 더 무겁냐고 했더니.. 내가 더 무겁단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철조망 넘어로 고깃배가 떠 있네~~~ 바닷물이 넘나드는 곳에는 낚시꾼이 잔뜩 모여서 낚시를 하고 있다.. 도로 중간에도 가족단위의 사람들이 좁은 구멍으로 낚시줄을 내리고 있다. 잡힐까? 저 틈새로 낚시줄을 내리고 있는 거다.. 큰거 잡히면 빠져 나올 수 있을까? 바다에는 작은 고깃배들이 떠 있네~~~ 길 중간에 차를 걸쳐서 주차하고 있다.. 저래도 되나? 바닷가쪽으로 나오니~~~ 가수 전성하가 노래를 부르고 있다.. 
노래에 맞추어 아주머니 두명과 어린아이 두명이 흥에 겨워 춤을 추고 있었네~~~ ㅎㅎㅎㅎㅎㅎㅎ 
공원에는 12지신상이 있다.. 수산물 시장에 잠깐 들러 보았다.. 사람들이 꽤 많았다.. 
전어가 펄쩍펄쩍 뛰고있다.. 게에 알이 잔뜩 들어 있네~~~ 조개구이 모음.. 우리는 배가 고프지 않아서 구경만 하고 바닷가로 나갔다 전망대카페에서도 라이브로 노래를 하다.. 밖에 까지 잘 들리더군.. 품바 열심히 엿 먹어라를 외치더군.. 그래 엿 먹어라~~ 바다를 배경으로~~~ 태양이 붉게 물들었다.. 
해가 거의 내려갈 때에~~~ 우리는 조용히 빠져 나왔네~~~ 내일부터 일상으로 가서 열심히 일을 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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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