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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아침에 온 가족이 모여서 차례를 지냈다. 지내는 사람은 큰형, 작은형,조카들.. 그래도 한가족이 오랜만에 모이는 기회라서 두런두런 이야기도 하며 지내는 것이 좋네..
작은형은 고향에서 돼지를 기르고 있기에 아침 일찍 오셨다. 돼지 아침을 주시구~~~
아침 먹고 잠시 쉬고.. 아내와 조카 며느리가 설거지하고.. 내는 아무런 도움이 안된것 같다. 그저 주는것 먹구 조용히 있었지.. 바로 뒷산이 있어서 아내와 며느리 손주 작은형과 함께 뒷산에 올랐다. 작은 아이는 잔다나 그래서 자라고 하고~~~
뒷산에는 약수터가 있다. 산 꼭대기까지는 모두 함께 가기 힘들어서.. 먼저 내려 가라고 하고 나는 혼자서 산속을 이리저리 돌아 댕기구..
산속에는 밤이 익어서 바닥에 많이 떨어져 있기에 산 정상으로 가다가 밤을 주웠다. 수원에는 아직 밤이 떨어지지 않은것 같았는데.. 경기 양주는 밤이 많이 떨어져 있었다... 꽤 많이 주워왔다.
큰형집에 오니 점심 시간이 되었네.. 작은형이 산속을 헤멜거라 걱정을 했다네.. ㅎㅎㅎ 동네산에서 길을 잊을리가 있나..
점심 맛있게 먹고 두런두런 이야기 하고.. 간식 먹고 있으니.. 조카사위 둘이 한꺼번에 왔다.. 아이들과 어른 모두 모이니 꽤 많이 모였다. 누나도 오구 여동생도 오구.. 대가족이 모였네~~~ 이런것이 우리네 고유 명절인것을 실감하는 것이지..
조카사위들이 한잔 하고 있을때에.. 작은형 집에 가려고 일어났다. 낮네 술은 하지 않으니까.. 한잔도 안먹구~~~
길가에 이쁘게 피었네~~~ 둥근잎유홍초와 크기는 비슷하고 나팔꽃과 형태는 비슷하고 크기는 작고.. 이름을 잘 모르겠네~~~
가로등과 담쟁이 고마리 물봉선에 홀씨가 머물러 있다.. 물봉선 참나물 
올라가는 길~~~ 돌을 쌓아 놓았네~~~ 
약수터 시원한 물안잔 마시구~~~ 꽃며느리밥풀 
작은형, 나, 아내, 조카손자, 조카며느리.. 붉은서나물 홀씨~~~ 바람에 날아가고 있다~~~ 나무 열매인데 모르겠다. 넌 뭐니 갈대 등골나물 미국쑥부쟁이 
배초향에 나비가 날아왔네.. 잠시 갔다가 또 오네~~~ 잠자리 한쌍 산속에는 밤이 익어가고 있네~~~ 
버섯 양지꽃 이른봄에 피는데 곱게 피어 있네~~~ 
갈대 선괴불주머니 ? 여치가 풀섶에서 쉬고 있네~~~ 밤 주운것 맛있게 먹어야지~~ 
갈대 섬 금강아지풀 미역취 
도깨비바늘 큰엉겅퀴 
우리 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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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