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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무척 좋았다 나들이 하기 딱 좋은 날씨~~~ 뒹굴뒹굴 대며 있기도 힘들고~~~ 슬슬 주말농장에 딱히 할것은 없다고 생각되지만 바람도 쐴겸 가자고 했다. 작은아이는 그냥 놀겠다고 하고.. 아내와 함께 갔다. 아내는 비름나물을 뜯고,, 나는 미나리 자르고~~~ 이것 저것 반찬거리로 따왔다. 바람이 전혀 불지 않아서 땀이 나더군.. 주변을 둘러보면서 가을이 깉어지는 것을 느겼다. 밤도 익어 가고.. 곧 추석인데... 그래도 밤은 아직 제대로 익지 않았네.. 아내가 고구마 조금만 캐보자고 했는데.. 좀더 기다려 보자고 했다.. 다음주에는 조금 캐 볼까 한다. ㅎㅎㅎ 고구마 무우 배추 논가에 핀 작은 꽃 쌀아보다 작다.. 주름잎 보풀
벼가 잘 익어 가고 있다.. 메뚜기 긍강아지풀 들깨꽃 달이 떠 있네~~~ 수염가래꽃 질경이꽃 밤 고마리 돌배 고삼 무당거미 발이 세개나 없다.. 어지된걸까? 갈대~~~ 연꽃 설악초 암거미와 숫거미.. 저기 작은 넘이 숫넘인데.. 살며시 다가가서 덩치큰 암넘하고 교미를 한 뒤에 재발리 도망가지 못하면 잡혀 먹힌다. 실실 눈치보고 있네~~~ 무궁화가 곱게 피어 있네~~~ 삼잎국화가 거미줄에 딸려 가고 있다.. ㅎㅎ 참취 도토리~~ 넌 뭐니? 삼잎국화 부추꽃 벌개미취 석잠풀 해가 저 넘어로 넘어 간다~~~ 붉은서나물 ? 풀속에 숨어 핀 달맞이꽃 넘어갔다. 달이 잘 보이네~~~ 미나리에 붙어온 달팽이 가족 미나리를 잘라 왔는데.. 잎사귀에 붙어온 것이다.. 모두 풀섶에다 놔줬다. ㅎㅎㅎ 미나리 
비름나물 반찬 해 먹었다.. 맛있다~~~ 고구마 줄거리.. 손끝이 아프다.. 줄기의 껍데기 벗기는 것은 내몫이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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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