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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이 사람을 망친 여자(4)- 선운사 여인
글쓴이 :  박봉추                   날짜 : 2013-09-13 (금) 15:55 조회 : 4648 추천 : 12 비추천 : 0
박봉추 기자 (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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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고창 선운사 어귀에서 신장이 한 음녀를 잡아 죽이고 있다. 신장은 그 음녀의 치맛자락을 걷어 올리고 허연 하체를 밟아 죽이려는 참인데, 참으로 희한하고도 절묘한 것은 그 죽어가는 음녀의 두 눈이다. 음녀의 한쪽 눈은 고통과 두려움에 질려서 떨고 있지만, 또 다른 한쪽 눈은, 그 도덕적 분노에 가득 찬 사나운 신장을 홀리기 위하여 신장의 얼굴을 빤히 올려다보면서 샐샐 웃고 있다. 음녀는 그 벗겨진 하체에 신장의 눈길이 닿아 주기를 바라고 있다.
 
……
중생은 중생의 편인지라, 나는 그 여자를 구출해서 어느 한적한 술집에 취직이라도 시켜 주고 가끔씩 들러서 한잔 먹고 싶었다.
 
……
산에서 내려와 절 문을 나올 때, 나는 나의 기도에 대한 세존의 응답을 확인하기 위하여 다시 그 문간의 신장상을 들여다보았다. 세존은 그들을 아직 방면하지 않고 있었다. 중생들의 숨이 끊어진 것도 아니었다. 그들은 영원한 집행 중이었다. 제미럴, 나는 약이 올랐다.(짤방 앞)
 
(여기부터 짤방 뒤) 다음날 새벽 나는 사천왕 꼬붕 신장들의 끝도 없는 집행을 중지 시키러 선운사 산문으로 잠입했다. 잠입하는 품이 어쩌면 고우영의 일지매처럼 멋져 보일 수도 있겠다 싶어 흐뭇하고 혼자 좋았다.
 
그러나 웬 걸사천왕이 없어졌다. 음녀도 없다. 이런 희한한 일이 있나? 내가 귀신에 씌운건 가벼혼저 중얼거리는 동안 저 짝 뒷간 쪽에서 발걸음 소리가 들렸다. 음녀를 밟고 있던 그 사젖왕이었던 것이다. 그 사천왕이 음녀와 알콩달콩 놀다 웃통마저 벗어 제낀 채 바지 춤 흘러 내리는 줄도 모르고 소피 보고 오는 사진이다. 맨발이다. 히힛.

앞의 사진을 놓고 음녀를 징치하는 사천왕이 너무 하다고 침 튀기며 샤발샤발 댄 김훈에게 사천왕도 이 뇨자를 방면해서 한잔씩 빨고 있으니 너무 애틋 마시라고 제출한다. 사천왕 사진 모델은 홍콩 못가는 사나이, 아베 골통을 치려고 각목을 들어 올린 예의 그이이다. 


본 기사는 펌질을 금한다 (펌질은 아래 퍼나르기 소스만 허용되며 박스 클릭하면 전체선택된다)

글쓴이 :  박봉추                   날짜 : 2013-09-13 (금) 15:55 조회 : 4648 추천 : 12 비추천 : 0

 
 
[1/13]   순수 2013-09-13 (금) 17:58
봉추가 4차원의 글을 쓰는구나..
ㅎㅎㅎ

이건 4차원의 세계에서만 통할것 같네..
ㅋㅋ
 
 
[2/13]   박봉추 2013-09-13 (금) 18:05
순수/
반갑다...올만이네...
나두 배추밭에 벌레잡고 물 주고 있다.

얼갈이 배추 솎아서 좌판 연 판인데...
어느 씨뱅이 하나 안 지나가니 본전도 못 뽑겠다.
 
 
[3/13]   팔할이바람 2013-09-13 (금) 18:06
박봉추/ 야 이것아. 글좀 쉽게 써라.

골빠게지는 과학논문도,
한문장에 20단어이상(정.부정관사포함) 들어가믄 조시거늘...

먼...노스트라담무스 문체 연구중이냐?

...아조기냥....
 
 
[4/13]   Buggy 2013-09-13 (금) 18:35
본글 올린 것만해도 준회원인 나보다 훌륭하다.

결론은 아베 개늠? ㅎㅎ
 
 
[5/13]   피안 2013-09-13 (금) 20:29
글 올리고 사진 올린 노력으로 추천은 누질런다만 ...
단순,명쾌한 나는 무슨 야그인지..
전혀 알 길없다..

얼갈이 배추 솎지 말고...
걍 그대로 내놔라~
 
 
[6/13]   박봉추 2013-09-14 (토) 00:58
피안/
배차는 솎지 않고 그냥 놔둘팅께...시간 나실 때 가져 가시고
 
 
[7/13]   미나리 2013-09-14 (토) 02:01
글이 뭔가 느낌은 오는데... 그거시..
뭔 추상 회화 작품 감상 하는 듯 하다
설마 코에 걸었다 귀에 걸었다는 아니겠지?
 
 
[8/13]   앤드 2013-09-14 (토) 06:17
아베 골통치려 각목을 들어올린 예의 그이... 에서 엉켰다
봉추가 뭔말이 하고잡픈건지 그거시 궁금허다
 
 
[9/13]   박봉추 2013-09-16 (월) 17:42
순수/ 팔할이바람/ Buggy/ 피안/ 미나리/ 앤드]/[!데니크레인 님 전상서

글을 길고 장황해서 이해하기...혹은 무엇을 말하려는 지 모르겠다는 말씀에 대해 사과와 해명을 하고자 합니다.

1. 사실 관계

1) 짤방 앞에 것은 선운사 산문 <샐샐음녀>상을 퍼온 것.

2) 뒤에 것은 사천왕처럼 생긴 <홍콩사나이>를 직접 찍은 것.

3) 글 앞부분: 김훈의 <풍경과 상처> 중 미당 시 관련 글을 그대로 필사한 것. 따라서 잘 못 쓸 수는 없고, 인용이 적절치 않은 글일 수는 있겠음.

4) 글 뒷부분: 내가 쓴 것. --- 본글에 앞 뒤라고 표기해 놓았음.

2. 글 쓴 의도

1) 사진의 주인공이 반WTO 홍콩 시위 - 경찰 방패 탈취 폭력 사진 때문에 홍콩을 못 가고, 거기 있는 여인과 결혼을 할 수가 없다는... 그래서 독수리공방을 한다는 비애를 적음.

2) 김훈이 선운사 산문 이 여인을 <산 아래 어디 주막에라도 데려다 놓고 가끔씩 한잔하고 싶다> 고 세존에게 기도했다는 글이 생각남.

3) 샐샐음녀홍콩사나이를 합방시켜야 겠다는 욕망이 불끈거림.

5) 마침 <홍콩 사나이>의 사진 중에서 밤에 변소 다녀오는 사진이 있었음.

6) 김훈의 기도를 석가세존은 뿌리쳤어도, <샐샐음녀>와 <홍콩사나이>가 스스로  정분이 나서 신방을 차렸다고 설정했음.

7) 신방에 옥 구르는 감탕소리가 낭자하였고, 신랑 <홍콩사나이>가 신부 앞에서  요강에 일 보기 뭐해서 변소 다녀 오는 중이라고 사진을 증거로 제시한 것.

8) 김훈에게... 남녀 간의 정분은 석가 세존의 은혜보다 쎄다는 것을 증명하려고 했음.

...대강 뭐 이런 건 데...
봉추가 어지럼 병에 걸렸던 것임.

사과드림? 사과함? 사과 한 상자? 추석인데 어쨌든 미안^^ 하여 이다.
관심 가져 주신 분들께 감사하고....
 
 
[10/13]   팔할이바람 2013-09-16 (월) 17:52
더 몰것다. 이것아.

...먼 주문외냐?
 
 
[11/13]   박봉추 2013-09-16 (월) 17:59
팔할이바람/

팔땅선생께...
1. 한 번 엉킨 실타래가 금방 풀리는 것 보았나?
2. 엉킨 실타래는 엉키게 만든 사람도. 옆에서 풀어 볼려는 사람도 못 푼다.
3. 이 때, 가위가 필요하다. 잘라!
 
 
[12/13]   피안 2013-09-16 (월) 18:12
뜬구름같은 글이 비가 되어 적시니..
이제 남녀의 애끓는 정을 모른다하진 않을란다..

수고했삼~

 
 
[13/13]   앤드 2013-09-16 (월) 22:44
김훈에게 석가의 은혜보다 남녀의 정분이 더 세다는 말에 공감
....... 김훈보다 우리한테 얘기했음 곰방 알아들었을걸...
여튼 사과 필요엄꼬 애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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