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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지내고 있냐덜? 킁. ... 전 검찰총장의 친자검사 야그를 접하니, 옵화 옛날 직장생각이 난다. 내가 근무하던 병원의 같은 층에 법의학 연구실이 있었는데, 이곳에서 "친자 검사 서비스(?)"를 해줬었거던....ㅡㅠㅡ;;.. 간단히 말하믄, 친자검사는 PCR이라는 기계로 피검사자 유전자를 증폭한 다음, 그 배열을 비교하는긴데, 기본적인 메뉴얼은 미국의 FBI의 가이드 라인을 따르고 있다고. 몇만개나 되는 유전자를 죄다 읽는거는 아니고, FBI 가이드라인에 따라, 기본적으루다가 13개의 유전자를 읽으믄 되는듸, 한국에서는 보통 서비스(?)루다가 20개까지 읽어서 보고서를 작성햐. 이 모든 프로세스가 복잡해 보여도, 맘만 먹으믄, 단 하루만에도 끝낼수 있어. 채총장의 건도 어느면으로 보믄 금방 끝낼 수 있는 사안인듸, 이게 법적으루다가 제 3자에 의한 샘플접수, 우편접수(본인이라도)등등은 다 불법이라, 친자검사(법적효력을 갖는)를 위해서는 피검사자 본인들이 반드시 출두해야혀. 채총장의 경우는 채총장과 아이가 유전자 검사받으러 출두해야 한다는 야그고, 피 검사자중 어느한 쪽이라도 거부하믄, 할 수가 없는기야. 만약에, 본인동의없이 하믄, 불법. ..... 어느날....... 애 부모로 보이는 두사람, 시어머니, 애......그렇게 법의학연구소에 나타난 적이 있는듸, 몇일뒤 애엄마는 고개를 푹 숙이고, 애아빠는 담배를 뻑뻑 피고, 시어머니는 연구소 복도 바닥에 벌러덩 누워서 소리소리 치고, 애는 멀뚱멀뚱 서있고.....참...소돔과 고모라 지옥이 여기구나......하는 생각이 다 들더군......ㅡㅡ;;... p.s.
아참, 친자검사 정확도는 최소 99.99%이상이여.....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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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돈보고 결혼 했거등...ㅋㅋㅋㅋㅋㅋㅋㅋ 
(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