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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ㅋㅋㅋ 유부녀의 패기라고 했등가...
불금이로고나
나이를 먹어간다는 건 이런거신지...
요새 통 들어가 보지 않았던 모카페를 모처럼 만에 들어갔더만
모회원이 요새 자꾸만 생각 따로 입 따로, 헛소리가 나온다는
글을 올렸드만 거기에 달린 생각 따로 입 따로 답글들이 웃겨서
몇개 가져와 올려 봄~
하나. 롯데리아를 가서 주문을 하는데 아이스크림 토네이도 주문한다는 게
허리케인 하나 주세요~ 했더니,
알바생 알아서 토네이도로 주문 받아 줬다능...
둘. 시댁 도련님 앞에다 두고 나 요새 니코틴 중독인가봐요~라고 하고보니
카페인 중독을 담배 중독으로 이야기 했더라눈...
셋. 신랑에게 나 오늘 과다노출이니 건들지마라고 했는데 신랑 왈 옷만 껴입었고만 뭔 과다노출... 사실은 그날 과다출혈이라고 ㅋ
넷. 편의점에서 설레임 있어요? 물어본다는 게 망설임 있어요
다섯. 친구랑 대화 중에 난 이러저러 한 점을 리필하고 싶어~ 했는데
어필.. ㅠ
여섯. 아버님 이번엔 제가 콘돔 예약 했어욧~ 죽고 싶었다능... ㅋ
일곱. 친정가는데 오빠에게 전화해서 오빠 나 KFC 타고 갈게~ 그랬더만
오빠가 그래 조심해서 올라와~ 다 알아먹더라능...ㅋ
여덟. 추석 때 친구들 동네서 모여 놀다가~ 야 땡땡이도 오라고 불러~ 해서
전번 몰라~ 그랬더만, 119에 물어봐라 해서 진짜 119 누르려던 찰나 열명
중 한명이 야야야 스톱 그랬다는... ㅋ
아홉. 포르테피아노 학원에 전화해서, 거기 포르노학원이죠? ㅋㅋㅋ
열. 카톡으로 결혼 앞둔 회사 동료에게 여친이야기 하다 안부로 '저녁은 먹었어' 물어본다는 게 '저년은 먹었냐?' ㅋ
열하나. 애기 유모차 가져가야 하나요?라고 물어봐야 하는데,
유모차가 생각안나 구르마 가져갈까요? ㅋㅋㅋ
열둘. 신랑 이야기인데, 존슨앤존스 피자 맛있냐? 이건 파파존스
카페네네서 커피 한잔 하자~ 여긴 카페베네
바바리 점퍼 입을까? 요건 버버리~ ㅋ
열셋. 나 오늘 심심해를 나 오늘 싱싱해~로 문자쳐서 보내고,
집 앞 편의점 CU에서 보자를 CGV에서 만나자 해서 나는 편의점 앞에서,
친구 극장에서 서로 각자 기달렸다는...
이거 보면서 혼자 막~ 웃었다.
FT 아일랜드 <남자의 첫사랑은 무덤까지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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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