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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울 이쁜 고메 ^^

글쓴이 :

봉숙이 날짜 : 2013-10-02 (수) 20:06 조회 : 3463 추천 : 13 비추천 : 0

봉숙이 기자 (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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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우리집은 고구마 풍년이여.

집집마다 고구마가 안들었다고 푸념들이신데

우리집 고구마만 달덩이처럼 푸짐하야 미안할 지경...ㅎㅎㅎ

요건 새벽 풍경이고...

막 캐냈을 때의 모습인디...보기만해도 침이 넘어가지들? ㅎㅎㅎ

요건 저녁 풍경...

그냥 셔터만 눌러도 다 한 폭의 그림이여 그림...ㅎㅎㅎ

글쓴이 :

봉숙이 날짜 : 2013-10-02 (수) 20:06 조회 : 3463 추천 : 13 비추천 : 0

[1/9]

만각

2013-10-02 (수) 22:21

빨간 것이 밤고구마 같다...오늘 아침도 밤을 3되는 줏었는디
고구마보다 석양인지? 여명인지? 한 폭의 서양화 그림..아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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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

박봉추

2013-10-03 (목) 12:18

무슨 고구마 때갈이 아이 입술 빛이니?
빼니를 발라도 저 색은 아니 나오겠다.

이사가며 앙다문 아이의 아랫닙술인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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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

봉숙이

2013-10-03 (목) 19:29

울 고메는 꿀고구미라고도 하고 황금고구미라고도 하는디
이건 캐서 바로 쪄도 맛이 정말 좋아.
밤고구마처럼 너무 파삭하지 않고도 밤처럼 고소하고
호박고구마처럼 물렁거리지 않으면서도 달달한 것이 아조 기막혀.
올 고메농사가 인근에서 최고로 잘된 것 같으.
울 서방님 왈
"다 착한 김서방 덕인줄 알아~"
그래서 그래그래 함서 웃었으.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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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

미나리

2013-10-04 (금) 20:12

실하네 때깔이 건강해 보인다...

전에 고메 뽑다가 내 팔모가지 뽑히는 줄
땅속에 윽시 깊이 박혀있데 감자랑 달라
요령껏 땡겨야 되는데 고메는 첫 경험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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