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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 생신기념 가족 나들이로 부안 내소사를 다녀왔는데, 뭔 잉간들이 그리도 많은지, 일주문에서 경내까지 걸어가는 길이 온통 사람들로 인해 흙먼지가~ 숨쉬느라 힘들었고만...ㅋ 그래도 걸어가는 길 바람이 전나무 향을 간간히 전해주어 억울함은 조금 덜었는데, 내 디어뉴스에 올리려 사진을 좀 잘 찍어보려 했는데, 제대로 사진을 찍을 수가 없더라~ 인간덜이 어찌나 많은지...
대충 찍은 사진 두세개 올림~
(삼년전만해도 채석강 들렀다 오는 길에 들른 내소사는 고즈넉하니 인간들도 크게 많지 않았던거 같은데... 그새 먼일이 벌어진거신지...)
부안 내소사는
"여기에 들어오시는 분은 모든 일이 다 소생되게 하여 주십시오"라는 혜구 두타스님의 원력에 의해 백제 무왕34년(633)에 창건된 고찰로 오랜 세월에 걸쳐 중건중수를 거듭해 오다 임진왜란 때 대부분 소실된 절을 조선 인조 때에 청민선사가 중창하였으며, 인조 11년(1633)에 중건 그후 광무6년(1902) 관해선사와 만허선사의 증축이 있었으며 오늘날에 이르고 있다고...
처음엔 소래사로 불리다 내소사로 바뀌었는데, 바뀐 명칭에 대한 사료적 근거는 없지만 중국의 소정방이 절을 찾아와 시주한 것을 기념하기 위해 고쳐 불렀다는... 썰을 전해 들었다.
내소사 국가지정문화재로는 관음조가 단청을 했다는 전설을 간직하고 있는 대웅보전이 있으며, 법당 안에 있는 백의관음보살좌상은 후불벽화로 국내 최대 크기 제일이라고 한다. 전해지는 이야기로 이 백의관음보살좌상의 눈을 마주치면서 소원을 빌면 소원이 이루어진다고...
그리고 대웅보전의 꽃 문살은 한국적인 아름다움을 가장 잘 표현한 우리나라 장식무늬의 최고 수준으로 이 꽃살은 나뭇결 그대로에 도톰하게 살이 오른 것 같아 더욱 아름답다고...
↓ 요고... (내소사 홈피에서 가져옴)
일주문에서 경내로 올라가는 전나무 숲길
내소사 대웅보전-단청이 많이 닳아졌드만...
천년된 느티나무
봉래루에 걸린 연등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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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