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어뉴스

	총 게시물 6,555건, 최근 0 건

[일상] 콩나물 기르기

글쓴이 :

순수 날짜 : 2013-10-20 (일) 21:15 조회 : 4324 추천 : 11 비추천 : 0

순수 기자 (순기자)

기자생활 : 5,137일째

뽕수치 : 193,058뽕 / 레벨 : 19렙

트위터 : rain20kk

페이스북 : rain20k

최신기사

아는 사람이 콩나물용이나 두부 해 먹는 콩을 조금 주었다..

무엇을 할까???

고민하다가..

아주 오래전의 어머니께서 시루에 콩나물을 길렀던 생각이 나서..

아내에게 콩나물을 기르자고 했다..

내 기억력은 그다지 좋지 않아서..

아니 45년 이상된 기억이라서 머리속에 상세히 그려지지 않았기에.

인터넷으로 뒤벼보고..

준비를 했다..

그다지 어렵지 않을 것이다 라고 생각하고 도전했다.

아내에게 탐스런 콩나물을 주면..

해장국 시원하게 해 주겠지..

그렇게 생각했다.

아내는 잘 해보라고만 하더군..

ㅎㅎㅎ

콩나물 콩...

콩을 12시간~24시간 정도 담가 놓는다..

콩나물 시루는 아니고..

화분을 이용하여 밑구멍으로 물이 빠지게 한다..

밑바닥에 젓가락을 잘라 놓아서 약간의 공간을 띄운다..

그 위에 콩이 바닥에 닿지 않도록 하면서 물이 잘 빠지게 하는 물건을

올려 놓는다.

양파 망으로 콩이 도망가지 않도록 한다.

바닥에 구멍이 없는 큰 그릇을 준비한다.

그릇 위에 대나무로된 긴 젓가락을 올려 놓는다..

그릇 나무 젓가락 위에 올려 놓는다..

콩을 12시간 불리면 싹이 돋아 난다.

불려진 콩을 올려 놓는다..

콩에 빛이 들어가지 않도록 그릇을 올려 놓는다..

그 위에 노란천으로 씌워 놓는다..

아침 저녁으로 물을 흠뻑 준다..

싹이 조금씩 자라난다..

물을 낮에는 줄 수 없어서 자라는 속도가 늦은것 같다..

밑 바닥의 물을 담는 그릇을 큰 것으로 바꿨다..

준 물을 또 주어도 될것 같아서~~~

잘 자라고 있다..

ㅎㅎㅎ

그릇 받침을 새로 만들었다..

밤나무인데..

시골 작은형집에 갔다가 산에 가서 적당한 가지로 만들었다..

물을 자주 주면 더 잘 자랄것 같다..

쑥쑥 자란다..

ㅎㅎㅎ

그런데

실패를 했다...

이유는 밑바닥에 있던 콩이 썩어서 냄새가 나고..

물이 혼탁해졌다..

아내는 모두 버리라고 한다..

냄새나서 먹기 곤란하다고 하여서..

어쩌겠나..

모두 버렸다..

콩이 썩은 이유를 곰곰히 생각해 보았다..

아마도 맨 밑바닥과 콩이 너무 가까이 있었고..

콩이 너무 많아서 그런것 같다..

화분을 길쭉한 것을 사용하고 콩을 조금 넣고..

바닥과 많이 떨어지게 하여 재도전 할거다...

그래도 다시해보고 또 그러면 어쩌나 고심이 된다..

ㅎㅎㅎㅎㅎㅎㅎ

글쓴이 :

순수 날짜 : 2013-10-20 (일) 21:15 조회 : 4324 추천 : 11 비추천 : 0

[1/11]

박봉추

2013-10-20 (일) 22:15

쌤통이다.

좋은 건 다 해?

추천 0 반대 0

		총 게시물 6,555건, 최근 0 건


번호	사진	제목	글쓴이	점수	조회	날짜

		생활 게시판 안내	미래지향	2	56666	2013 09-17

4855		일상잡설: 늙어 간다는 것 2 [8]	팔할이바람	14	4682	2013 11-10

4854		[주말농장] 가을도 마무리네 [12]	순수	9	3934	2013 11-09

4853		가을은 모든 곳이 아름답다 [6]	뭉크	10	4090	2013 11-08

4852		초대를 받았다... [9]	심플	15	4368	2013 11-08

4851		날뽕글: 버번 스트리트 [8]	팔할이바람	15	6238	2013 11-06

4850		뻔한 일이다 [11]	심플	15	4615	2013 11-06

4849		일상잡설: 오브라이언 [14]	팔할이바람	16	4214	2013 11-05

4848		삥 뜯었다. 오늘 점심 내가 쏜다 [27]	박봉추	12	4674	2013 11-05

4847		세계의 표정 [11]	술기	14	4096	2013 11-04

4846		아빠 사자놀이.. [9]	공상두	15	4296	2013 11-04

4845		추울 때는 따뜻한 곳으로 [8]	순수	11	3867	2013 11-03

4844		백김치와 메밀묵 [11]	뭉크	12	4745	2013 11-01

4843		일상잡설: 악수하기 [6]	팔할이바람	17	4098	2013 11-01

4842		오 ! 나의 아가 [4]	술기	6	3230	2013 11-01

4841		부안 내소사 [17]	라임	13	3944	2013 10-31

4840		구층암 [7]	빨강해바라기	9	3543	2013 10-30

4839		곶감 맹글기 [22]	심플	14	6320	2013 10-30

4838		미국 각주의 이미지란다 [11]	팔할이바람	13	4518	2013 10-29

4837		인터넷 게임 얘기 [14]	아더	14	5779	2013 10-29

4836		시골 할머니 [18]	심플	14	5209	2013 10-28

4835		[주말농장] 자벌레 [8]	순수	8	3868	2013 10-27

4834		아름다운 강산 [6]	만각	13	5837	2013 10-27

4833		내 안의 우주여행 2	술기	6	2539	2013 10-27

4832		내 안의 우주여행 1 [6]	술기	5	3569	2013 10-26

4831		미국의 이런 지도 [6]	팔할이바람	13	4594	2013 10-26

4830		엄마, 아이는 어떻게 만들어지나요? [17]	불안역학	10	4150	2013 10-24

4829		일상잡설: 수녀와 팀원 야그 [12]	팔할이바람	16	4439	2013 10-24

4828		어제 있었던 일 [15]	술기	14	5703	2013 10-24

4827		오래된 아파트 단지의 나무들 [5]	뭉크	10	3898	2013 10-23

4826		세미나 저녁 식사가 미국산 소고기 스테이크 [7]	줌인민주	11	3959	2013 10-23

4825		아들 부자들은 모른다. [11]	빨강해바라기	16	3675	2013 10-22

4824		한밤의 일산호수공원 [7]	뭉크	11	4474	2013 10-22

4823		장난치나? [19]	아더	11	5517	2013 10-22

4822		유년기 기억 하나(2) [31]	심플	21	7425	2013 10-21

4821		[주말농장] 고구마 조금 캤다 [29]	순수	13	5875	2013 10-20

4820		[수원] 화성의 가을 [4]	순수	11	4324	2013 10-20

4819		콩나물 기르기 [11]	순수	11	4325	2013 10-20

4818		일상잡설: 텍사스 야그 [17]	팔할이바람	17	6155	2013 10-19

4817		맥주를 10초이내에 냉각하는 장치 [6]	팔할이바람	12	4940	2013 10-18

4816		좋은 유전자 와 호박전 [14]	빨강해바라기	14	4479	2013 10-16

4815		별 일은 아니고... [16]	심플	13	6440	2013 10-16

4814		이탈리아 요리 [7]	뭉크	9	5017	2013 10-16

4813		첫물 국화가 피었다. [13]	박봉추	9	4628	2013 10-15

4812		애기 기도 닭뼈 걸림 1차 공판을 다녀 와서 [14]	줌인민주	17	4679	2013 10-14

4811		달팽이 [6]	순수	9	3760	2013 10-13

4810		[달]달의 변신 [14]	순수	9	5320	2013 10-13

4809		영춘지맥 4구간[비, 맑음] [9]	앤드	8	4691	2013 10-12

4808		노트북 배터리수명을 4배 늘리는 법 [8]	팔할이바람	12	5862	2013 10-12

4807		남자, 티 안나냐? [7]	팔할이바람	14	4558	2013 10-11

4806		섹스에 관한 12가지 사실 [12]	팔할이바람	16	5966	2013 10-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