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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서울에서 아내의 외사촌 동생 결혼식이 있었고,,
오후 좀 늦게는 매형의 회갑이라서 의정부를 갔다..
이런저런 이야기 나누고,,
양주시 고향마을의 작은형집에 갔다..
하루를 이리저리 돌아 다녔네..
시골의 달은 더 멋있는것 같았다.
반달 노래가 생각나더군..
달 속에 토끼가 떡방아 찧고 있는 느낌이였네..
머리속이 복잡한 만큼..
달의 사진도 혼란 스러운것 같았네.
분명히 달을 찍었는데..
달이 안나오더군..
마음이 삐뚤어졌는지..
계속 엉뚱하게 나오더군..
똑딱이를 쭉 땡겨 찍으려니..
아주 약간의 흔들림에도 여지없이
한잔한것 같이 흔들거리더군..
달이 이렇게도 변신을 하고 있ㅇㅆ네..
아니 내가 변신 시킨것이지..
형수가 주는 후덕한 마음을 잔뜩 받아 왔네..
역시 시골의 맛이 좋더군..
맑고 깨끗한 공기를 마음껏 마시고 왔다..
시골로 가는 길~~~
양주시 광적면 가납리사거리~~
이제부터 달이다..
작은형집에 도착하여 잠시 쉬고 있다가 밖을 보니~~~
반달이 저멀리 불을 밝히고 있네~~
해가 완전히 넘어가지도 않았는데 달이 선명하게 보이네~~~
저녁을 먹고 두런두런 이야기 하다가~~~
밖을 보니 달속에 무엇인가 놀고 있는 느낌이네~~
똑딱이의 후레쉬를 켜지 않고 최대한 숨도 쉬지 않고..
가만가만 천천히 팔을 안으로 꼼짝하지 않게하고
찍었는데~~~~~
도저히 흉내내기 어려운 형태의 달들이 변신하고 있었네~~~
ㅎㅎㅎ
한잔한 상태가 절대로 아니다..
맨정신으로 찍었다...
후레쉬를 쓰면 달의 형태를 알 수 있다~~~
달은 이렇게 저멀리 넘어가고 있었다..
밤도 깊어먼 가고~~
형수께서 이것저것 챙겨 주었다..
시고에 가면 언제나 많이 챙겨 주고 있어서 마음이 푸근하다..
난 형수에게 해 준것이 별로 없는데..
다음에는 맛있는것 사 가지고 가야지..
ㅎ
호박
무우
무우 잎을 잘라서
걸어 놓았다..
말려서 국 끓여 먹는다고 하네~~
호박잎
호박잎고 함께 온 친구들..
모두 풀섶으로 돌려 보냈다..
ㅎㅎㅎ
콩.....
밥에 넣어 먹으면 맛있을 거다~~~
ㅎㅎㅎ
마늘도 많이 주어서 응달에 걸어두고 먹을 만큼 까 놓았다..
미나리
비름나물도 뜯어 왔다..
미나리도 함께 데쳐서 무쳐 먹었다..
시골에 갈 수 있어서 좋고..
후덕한 마음이 좋구~~~
풍성한 가을이 좋구..
맑고 깨끗한 하늘이 좋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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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