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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에 산책을 나갔다.
팔달산 중턱에 있는 선경 도서관에 가잔다.
어쩌랴..
집에서 뒹굴거리는것 보다는 좋겠지..
도서관을 가려고 일부러 많이 걸어 가는 곳으로 가면서..
이것저것 주변을 살펴보니..
파릇파릇한 들풀들이 솟아나고 있는 것이 보이네..
벌써 봄이 오는가?
착각 할 정도였지..
날씨가 꼭 봄 날씨 같이 춥지는 않은 오후였다.
그늘진 곳은 아직 눈이 그대로인데~~~
녹색의 새싹을 보니..
봄이 기다려지네..
봄이 오면 좀 바빠지겠지..
땅이 얼었을 텐데...
끈질긴 생명력으로 새롭게 나오는것 보면
인간보다 위대함을 느낀다..
여름에 울던 매미가 껍데기만 남기고
땅속으로 들어 갔겠지..
7년을 또 기다려야겠지..
길을 걷다 요상한 차림의 사람을 봤다.
ㅎㅎㅎ
수원 시가지~~~
그늘진 곳에 아직도 눈이 녹지 않고 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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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