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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방사진은 내 첫 자가용 인 중고 프라이드....
연식이 8~9년 정도 된듯하고 내가 열심히 쩐을 모아서
면허증 따고 얼마안되서 산거
연식이 오래되서 막 굴렸는데 그해 겨울인가 눈길에서
뻘짓을 했던기억있다
그해겨울인지 그다음 겨울인지는 기억이나지 않아...
겨울 어느날 친구와 도끼자루 썩는줄 모르고 바둑을 두고 있었어
너무 늦은거 같아 집에 가려고 했더니
친구왈 "늦었으니 자고 가라 밖에 눈도 오는데.."
담날 아침 8시쯤 댄듯한데
온세상이 하얐게 눈이 온거야 (사진처럼)
읍네에서 울 집을 갈려면 4~5킬로 정도 가야하는데
읍네를 벗어나면 사진처럼 400~500메터정도 직선 코스가
있는데 우측에 중간쯤에 처녀무덤도 있다
아무도 지나가지 않은 그 눈길 직선도로를 가는데
여기서 브레이크를 밟으면 어떻까? 하는 생각이
마구마구 들더라고....
실험정신이 투철했는지 처녀귀신이 꼬셨는지
처녀무덤쯤에서 급 브레이크를 밟았지...
(속도는 대략 30킬로 정도에서 꽉 )
핑글 하고 좌측으로돌더니 좌측 길옆 또랑으로 처박혔어
헐~~~ 요렇게 되는구나 하믄서 후회를 했던 기억이 있다
그리고 한시간정도 서성이고 있었더니 트랙터가 지나가길레
약간의 돈을 주고 꺼냈지...원래 똥차라 고장난것도 없더라
눈길에서 왜 차가 좌측으로 돌면서 또랑에 빠졌을까 생각해봤는데
운전석에 나혼자 타고 있어 몸무게가(90킬로) 운전석쪽 바퀴에 무게가
많이 실려 좌측으로 도는것 같고 또 브래이크 라인이 운전석 쪽이
가장 짧아서 좌측으로 도는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더라고
정확 한건 나도 몰라.
좌우간 디어뉴스 기자들은 눈길에서는 절대브래이크를 밟지 말고
속도를 줄일때는 변속기로 감속을하고
정 안되면 앞차하고 걍 슬쩍 부딛치는게 사고가 크게 나지 않는다.
올해 눈도 많이 온다는데 모두들 운전 조심.
김범수의 -하루 인데 노빠의 -하루 같은 느낌이 들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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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더
2013-12-15 (일) 22:09
..나같은 피뗑이는...
(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