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왓 마하탓[Wat Mahathat]
수코타이 유적지 한가운데에 위치하고 있으며 왕실 전용 사원으로 수코타이 왕조시대 건물 중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경내에는 200기에 달하는 탑과 18채의 예불당이 널리 퍼져 있고, 중앙에 있는 높이 8m의 불상은 번성했던 지난 날을 가늠해 볼 수 있게 한다. 해자에 둘러싸인 연꽃 모양의 쩨디는 수코타이의 독자적인 양식을 취하고 있고 동쪽의 2열로 된 기둥으로 둘러싸인 높은 토대 위에 앉은 불상도 인상적이다. 태양의 움직임에 따라 변하는 표정들이 멋지다. 특히 석양을 등지고 미소 짓는 모습은 매우 아름답다.
[불상 주변을 쩨디와 기둥들이 둘러싼 독특한 형태를 하고 있다. 불상 진품은 사원이 붕괴 위험에 처했을 때 방콕 왓 수타트로 옮겨 놓았고, 지금의 것은 복제품이다.]
아유타야 플로팅 마켓을 구경하고 왓 마하탓으로 가다.
입장료는 50밧, 역시나 더운 날씨에 입구에서 음료수를 사서 들어서니 입구부터 사람들이 많아도 너무 많으시다. 하여 일단 안쪽으로 향하기로 하다. 조금 걸어들어가니 고즈넉한 사원이 보이고 간혹 한 두사람이 뙤약볕 아래 쩨디를 찍으려 몸을 기울이는 모습이 보인다.
천천히 걸으며 귀 기울이면 정령들의 속삭이는 소리가 들릴 정도의 고요함 속에 햇빛과 바람 그리고 과거와 조우하는 시간이 한가롭게 아름답다.
담장까지 다다라 왓 마하탓을 찾으러 움직이다 태국인을 만나 물으니 입구쪽에 있단다. 역시나 그 앞에만 바글바글한 사람들, 다른 이에 대한 배려는 없다. 일단 앉으면 찰칵! 찰칵! 찰칵!... 카메라를 줌 인 하여 얼른 찍고 자리를 피해 나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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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