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왓 야이 차이몽콘, 왓 차오 프라야 타이(Wat Chao Phraya Thai)라고도 한다.
1357년 우텅 왕이 스리랑카에서 유학하고 돌아온 승려들의 명상을 위해 세운 사원, 사원에는 거대한 와불과 쩨디가 자리하고 있다.
쩨디는 나레쑤언 왕이 1592년 버마와 싸울 때 코끼리를 타고서 맨손으로 버마의 왕자를 죽여 승리를 거둔 후, 쩨디 푸 카오 통(Chedi Phu Khao Tong)에 대비하는 의미로 세운 것이다.
사원 내부에는 당시 버마와의 전쟁 모습을 묘사한 그림이 벽에 걸려 있고 본당 앞쪽에는 석고를 덧입힌 거대한 와불상이 허물어진 벽 안을 가득 차게 누워 있으며 다양한 형상의 불상이 늘어서 있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방콕이 이례적으로 선선하다고 하더니 방빠인을 돌고 간 왓 야이 차이몽콘은 뙤약볕아래 모습을 드러내고 있었다.
입장료는 20밧, 날씨가 무더워 모자를 썼는데도 그늘만 눈에 들어온다.
용기를 내어 쩨디와 와불을 찍고 계단을 올라[한계단의 높이가 우리나라 계단의 2~3배] 한바퀴를 돌아 안으로 들어가니 사방의 불상과 커다란 구멍이 있다. 그옆에 스님 한분은 뭔가를 파는 분위기...
구경을 하고 밖으로 나와 다시 돌면서 내려다 보이는 전경이 시원하다.
방콕의 사원은 금붙이 느낌이 많이 드러나보여 그 모습이 화려하면서도 과거보다는 현재라는 느낌이 더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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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