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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벼룩에서 구입한 책
하나.
가입되어 있는 아줌마들 카페에 습관처럼 하루 한번은 들어가는데 이방저방 순례를 하고 가끔씩은 벼룩방도 한번씩 보는데 이 벼룩방이 카페횐들의 중고물품을 사고파는 방. 운동기구부터 가전, 가방, 옷, 가구까지 벼라별 물건들이 올라와~ 그 중 책은 자주 올라오는 물품 중 하나, 거의 유아나 아동들의 책이 대부분인데 가끔 성인들이 읽을 수 있거나 전문서적이 올라 올 때가 있음
몇일전 누가 책을 판매한다고 올려놨드라고 팔십권이 못되는 책인데 육만원에 내놨드만 글서 '제가 할게요'라고 답을 달아놓고 돈 입금하고 담날 가지러 갔다가 가져온 책이 위의 짤임
봤던 책도 있고, 별루 안 읽을 것 같은 종류의 책도 좀 있고, 일본 소설도 열권정도 (아나 일본소설 시러하는디-겸둥이가 보믄 되지 싶돠~) 근데 그중에 정말 맘에 드는 책이 몇권 있드만~ 고걸로 상쇄. 가지고 있던 책을 거의 보내버리고 허전했는데 한동안은 심심치 않을듯~ ㅋ
둘.
베란다에 잠깐 나갔는데 기르는 식물에 꽃이 폈오~ 올해 날이 따땃하고 햇빛이 잘 들어와서인지.... 완전 신기~ 화분에 심어져있는 식물의 이름을 몰랐는데 꽃이 핀걸 보고 디어뉴스에 올릴라고 찾아봤드만 테이블야자.
테이블야자 화분은 두개였는데, 하나는 재작년에 얼려 죽이고 살아남은 하나에서 절케 꽃을 피우드만
아침에 사진을 찍었어야 하는데, 야밤에 찍으니 색이 저렇다~ 언제 아침에 찍어 놔야지. 햇빛이 비추니 다시 한컷 찍었더니 저렇게 오무리고 있던 꽃이 요렇게↓ (야자 화분에 클로버가 자라길래 뽑아 주다 니도 생명이고 이쁘니 고냥 두자 했더니 고무나무 화분에서도 자라고...)
기사 정정 : 테이블야자꽃이 아니고 세잎클로버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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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기분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