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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부슬부슬 내리고..
마음은 천근 만근...
어데 나가기도 쉽지 않고..
움직이기도 싫었는데..
작은 아이는 부산 출장 간다고 하기에
함께 가지 못하였네..
도서관에서 책을 빌려본 것을 반납하는 날..
어쩌랴..
아내가 남아 있는 공간에 야채를 좀더 심고..
비닐을 덮어 주자고 하네..
모종 여러개 사가지고 주말농장에 갔다.
비를 맞아가며 모종 심고..
씨앗도 부렸네..
쑥갓, 아욱, 부추..
옆집 아저씨가 복합비료를 고추 사이사이에 한주먹씩 주라고 하여..
남은것 반납하고..
물을 흠뻑 주구..
주인장의 비닐을 가져다 덮어 씌워줬네..
비가 내려도 옷이 젖을 정도는 아니 였기에..
그냥 맞으면서 일을 했네..
모두 끝나고..
근처 산을 한바퀴 돌았네..
산은 초록으로 물둘어 있었네..
봄단풍이 이쁘게 물들어 있어서
마음이 깨끗해지는것 같았다.
비가 조금이라도 내리니 모두 잘 자라겠지..
주말농장 전경..
푸릇한게 많이 보이지..
꽃마리?
?
물방울~~
무당벌레
열무
옆집거다..
상추
여러가지 야채류~~~
씨앗 뿌린곳
파
들깨
청양고추
방울토마토
가지
오이
옥수수
?
포도나무 새순
?
애기똥풀
딸기
제비꽃
할미꽃
조개나물
장구채
이쁜꽃인네..
이름이 뭐니?
산진달래가 꽃굴에 매달려 있네..
애기나리
머위
갈참나무
고사리
둥굴레
?
오늘도 이렇게 주말이 갔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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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