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균 Friedrichshafen에는 ZF Friedrichshafen 유럽내 손꼽는 변속기 제조업체가 있고, 동 사의 신제품을 국내차에 장착하기 위한 기술검토를 위한 출장였다.당시 동사의 기존제품 국내생산을 위한 협의도 진행되고 있었고, 후에 실제 보령에 투자가 이루어져 공장이 세워졌고, 지금도 가동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장비회사소속였다면 후자관련 회의에 있었을 것인데, 난 신제품쪽였고, 결국 ZF사 제품은 선정되지 않았다.
Friedrichshafen은 독일 남부 스위스, 오스트리아와 국경을 공유한 호수가 소도시로 나름 유명한 관광지였다. '베드 앤 브렉퍼스트' 스타일의 자그마한 모텔에 묵었었는데, 공장에서 파는 씨리얼이 아니라 집에서만든 홈스타일 씨리얼과 신선한 우유, 달걀 프라이와 독일식 쏘세지가 나오는 아침식사는 참 좋았던 기억이 있다.
야 기분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