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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주 다도면 불회사 대웅전 측면 사진.
먼저 오늘의 주인공 불회사 소개
(간단히, 길게 써믄 읽는 사람도 쓰는 사람도 힘든게로~ ㅋ)
불회사는 대한불교 조계종의 사찰로 전남 나주시 다도면 마산리의 덕룡산 중턱에 자리잡은 사찰이다. 절의 창건 연대는 정확하게 알 수는 없지만 1978년 불회사 번와 불사 때 발견한 [호좌남평덕룡산불호사대법당중건상량문]의 기록에 따르면 서기 366년 마라난타스님이 창건하고 신랑의 이인 희연조사가 서기 656년에 재창, 서기 1264년경 원진국사가 삼창했다고 한다. 그후 조선 정조 22년에 큰 불이 나 완전히 소실된 것을 당시의 주지인 지명스님이 기미년(서기 1799년) 5월 15일 상량하였다는 기록이 있다고 하니 가장 신빙성이 있지 않을까 한다.
불회사에 대해 더 알고 싶으신 디어러는 사이트 (http://www.bulhoesa.org/)로 손가락을 움직여 보셔도 좋을 듯~
휴가가 끝났다.
요번 휴가기간에는 양가 어르신들 찾아 뵙고, 간단히 돌아 댕기면서 편하게 보냈는데, 겸둥이 절에 한번 가보고 싶다는 말에 불회사로 향했다.
가고 오는 길 하늘 색도 곱고, 낮게 산등성이에 걸쳐 있는 구름들도 이쁘고 그 구름들 보면서 어렸을 때 상상했던 것들 이야기하면서 편히 댕겨왔지.
불회사
간만에 괜찮은 사찰을 발견했다. 들어가는 초입의 나무들도 울창하니 그늘지고 올라가는 길 옆 계곡물도 맑고, 당근 공기는 산 속이니 맑겠지만 냄새가 너무 좋아. 무엇보다 사람들이 많지 않오~ 결혼전에 선암사가 그러해서 줄창 다녔었는데 요샌 사람들땜에 발길 끊은지 오래라 진짜 반가운 고런 절. 그리고 입장료도 없다. ㅋ (요새 대한민국 사찰 암자 빼고 입장료 없는 사찰 보덜 못했는데...)
올라가는 초입 삼나무, 전나무, 느티나무, 절 뒤의 동백숲과 비자나무 숲이 환상이고 천년에 한번 날까말까한다는 600년된 연리목도 있고, 가을 단풍의 내장산의 경치가 제일이라면 봄 경치는 불회사가 으뜸이라는 고런 말도 있드만~
사진도 넘 많이 올리면 스크롤의 압박이 있응게로 몇개만 간단히. (사실 핸펀 사진이래도 차분이 좀 찍고 싶었는데 겸둥이 사진 찍지 말고 감상하면서 함께 가자는 통에~)
↓ 초입의 돌장승 (남여)
↓ 요 대양루를 지나면
↓ 대웅전이 정중앙으로 보이드만~ 대웅전 뒤로 동백숲과 비자림
↓ 대웅전 단청 보라고...
↓ 요 사진 왜 올렸냐믄, 불회사가 덕룡산 속에 들어 고요히 들어 앉아 있는 느낌을 설명만으로 힘들어서~ 저런 포근한 산이 동서남북으로 불회사를 품고 있는 고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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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