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운 여름 날씨..
휴가를 가는 사람도 있을거구..
그냥 방콩에서 즐기는 사람도 있을거구..
뭐 휴가 계획이 아직 없어서 아무런 생각도 하기 싫은 오후..
오후 늦게...
아내에게 주말농장에 가자고 했다.
뭐 이런 저런 핑계를 대네..
어쩌랴..
나 혼자 그냥 간다고 했는데..
따라 나설까 말까 하다가..
그냥 다녀 오란다..
내가 잘못한것 없었는데..
왜 이러지~~~
날씨가 더워서 그런가 보다.
지난 비바람에 큰키로 자랐던 아욱,들깨, 상추 등이 쓰러져 버렸네..
깨는 일으켜 세워주고 끈으로 묶어 주어서 다시 넘어지지 않게 해줬다.
나머지는 그냥 놔뒀다.
이제 끝물이라서 적당히 뽑아 내야 할것 같다.
뽑아도 당장 심을 ㄱ덧이 없어서 그냥 놔두는 것이다.
고추도 비가 많이 와서 시들해지는 고추가 몇포기 있어서
고추 다 따고 줄기를 꺽어 놨다.
고추는 무척 많이 열렸다..
방울토마토는 너무 많이 익어서 먹을 수 없게된 것이 더 많았다.
그래도 무척 많이 땄네~~
오이는 아직도 꽃을 피우고 있네~~
옥수수는 누가 두포기를 아예 밑둥을 잘라 버렸다.
남은 두 포기에 열렸던 것도 누가 두개를 따가 버렸다.
남은 두개만 따왔다..
수확한것 차에 실어 놓고..
야산을 한바퀴 돌고..
들과 산에는 방아깨비가 무척 많더군.
아직 날개가 나지 않은 덩치 큰 방아깨비와 날개가 달려 날아 다니는 방아깨비 등이 무척 많더군..
광교산 자락은 반딧불이가 무척 많이 있다.
가끔 유충도 보이고..
밤이 되어야 반딧불이를 볼 수 있는데..
아직 못봤네~~
광교저수지를 어슬렁 거리며 돌아 다녔다.
저수지 물이 무척 많이 빠졌네..
혼자서 일을 하다보니 시간이 많이 걸렸네..
아내가 함께 있으면 좋으련만~~~
ㅎㅎㅎ
주말농장 전경
방울토마토가 넘어진 것은 우리 옆집꺼다..
들깨와 상추, 아욱 들이 쓰러져 있다.
옆집 참외가 노랗게 익었네~~
ㅎㅎ
개구리가 풀섶속에 있네~~
고추
옥수수
위쪽에 있는 것을 누가 따갔다..
오이꽃
방울토마토
아욱잎사구에 노린재가~~
아욱 줄기에 뭐 이상한 벌레가~~

아욱 씨앗에 뭐 요상한 벌레가 무척 많이 모여 있네~~
아욱꽃
방아깨비....
덩치 큰 녀석이다.
수확한것~~~
상추
아욱
깻잎

고추
방울토마토

비름나물

옥수수

옆집의 ?

고추 잠자리..
쑥갓꽃
요상한 메뚜기 같은 벌레~~
주름잎
당근꽃
무당거미
방울토마토
부추꽃
노린재가 거미줄에다가 알을 낳았네..
거미의 먹잇감이 되고 알은 어쩌나~~

밤이 가시를 길게 내놓고 있네..
무릇
금계국
도토리를 누가 떨어 트렸다.
아마도 도토리 마무를 끊어 버리는 벌레가 한것일 거다..
넌 뭐니~~
석잠풀
삼잎국화
버섯
산속의 방아깨비
여뀌
고들빼기
해바라기..
이제 씨앗으로 변하겠지..
박꽃
넌 뭐니~~
연꽃
광교 저수지..
부들
저수지 물이 많이 빠졌다.
저수지 바닥이 개울처럼 되었네..
물고기 잡으려고 두루미와 새들이 모여서 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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