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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TV에 줄 맞춘 음료수, 반듯 반듯 각지은 반찬에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는 냉동실을 보게 되면 우리집 냉장고도 맘먹고 정리하지만 일주일만 지나도 두서없는 냉장고, 냉동실에 또 다시 해야지 해야지 미루다 발동 걸리는 날, 그날이 어제였다.
냉장고 정리를 하면 좋은 점은 잡동사니가 줄어드는 대신 무엇이 있는지, 어디 있는지 알수있어 다음 음식할 때 큰 도움이 된다. 하여 지난번 반만 먹고 놔뒀던 장조림감을 찜해 오늘은 쇠고기 장조림을 해 보았다.
음식을 하기전, 인터넷을 검색하는 새로운 습관이 생긴건 스마트폰의 큰 장점이리라...
하여 오늘의 장조림은
먼저 쇠고기의 핏물을 10분 정도 빼낸 후 미리 끓여놓은 육수(멸치, 다시마)에 마늘 한통, 양파 반개, 파 한뿌리, 먹다 남은 버섯 조금, 생강 조금, 통후추 조금을 넣고 끓기 시작하면 온도를 낮춰 한시간여 끓여낸다.
- 고기가 익는 동안 달걀을 삶아 놓는다.
고기가 다 익었으면 먹기 좋게 찢어놓고 나머지 국물은 망에 받쳐 놓은 후 냄비에 고기와 달걀, 육수와 간장(육수:간장 비율은 4:1), 올리고당 약간, 매실액 약간을 넣고 다시 끓인다. 고기와 달걀에 간장이 어느정도 배었으면 불을 끈다.
라임네 닭볶음탕 보고 이미 지나간 닭갈비는 댓고 장조림 하는김에 올림 연민상형이가 안땡긴데도 당황하지 말고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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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