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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디어뉴스를 시베리안 벌판으로 만들 불금이고만~
그람 또 우리가 불금에 어울리는 이야기 쫌 나눠 보까요? ㅋ
어제 밤에 친구 에이가 대봉시를 가지고 날 만나러 왔는데, 같은 아파트 사는 친구 비를 불러내서 셋이 잠깐 놀았거등. 긴 시간 놀고 싶었는데 상황이 그럴수가 없어오
에이 남푠님께서 어제 술을 마셨다고 하드만. 에이 남푠님은 술만 마시면 글케 에이에게 전화를 해 댐~ 보고 싶다고! 얼렁 오라고~
보통 에이의 남푠은 술 마실 일이 있으면 일을 빨리 끝내고 오후 다섯시부터 만나서 삼차까지 해도 열시반 안짝이라고. 그리고 집에 귀가~ 에이가 집에 없으면 올때까지 십분간격으로 전화를 한다고 함. 글서 에이는 지 모임이나 약속이 있을 땐 미리 몇일전에 "언제 나 약속있으니 절대로 약속 잡지 마시오" 하고 이야기를 해 놔야 편하게 모임이건 사람을 만날 수 있다고 하드라고~
뭔 술만 마시면 글케 마누라가 보고 싶으까~이? 그러면서 얼렁 가라고 보내 줌
이야기 끝에 친구 비가 울 집도 술이라면 한술 하는 집인데 울 신랑도 날이믄 날마다 술 마시고 와서 애들 건드는 (귀여워서 장난치는 건데, 애들이 싫어한다고 함) 것 보면 꼴 뵈기 싫어서 얼렁 갔으면 좋것다고 말 하는데 ( 비의 남푠은 담주면 경북 어디로 발령이 나서 가야한다고 함 ㅋ) 그런 말 있드라 " 니 신랑 발령 났오? 주말부부 되는고야? 니 전생에 나라를 구했는갑다" 크하하하~
술버릇 이야기 나와서 말인데
공뭔인 내 친구 하나는 술만 마시면 그렇게 울어댐
어느날은 청장님하고 회식을 했는데 일도 힘들고 사람은 없고, 어짜고 저짜고 한다고 회식하다 말고 대성통곡을 했다고, 난중에 생각나서 창피해 죽어버리것다고...ㅋ
술만 마시면 웃어대는 잉간이 있는가 하면 울어대는 사람도 있고 또 어떤이는 아무한테나 스킨쉽하고~
자자자............
술버릇에 대해 썰들 풀어 보시오덜~~~~
(그대들의 술버릇에 대한 것, 혹은 친구를 빙자한 그대들의 이야기도 좋코)
전지현 술버릇 봐라~ 가시내 진상이고만 ㅋ
그나 앤드언니 어디서 뭣하고 계시는지?
(안부가 궁금하네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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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