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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나른한 상태에서 주말농장에 가야지 했다..
이제 추워지면 배추나 무우가 얼어 버릴 수도 있어서..
수확을 하자고 했다..
작은아이도 함께~~~
나는 배추따고..
아내와 작은 아이는 알타리 무우 뽑구..
간단히 끝났다..
배추에는 진딧물이 많았다..
버릴것은 버리고,,
알맹이만 골랐다..
물론 탐스런 것도 있었다..
진딧물이 있다는 것은 농약을 전혀 주지 않았기 때문이다.
잎사귀는 배추벌레들이 먹어서 구멍이 숭숭 뚫려 있다..
뭐 함께 살자고 하는데..
더불어 살아야지..
ㅎㅎㅎ
수확을 마치고..
광교저수지 둘레길을 돌았다..
셋이서 두런두런 이야기도 하면서..
저수지 둘레를 돌면 몸이 가벼워 진다.
공기도 좋기에 가슴이 뚤리는것 같았다..
마음속에 담았던 이야기도 가끔 하면서 걸으니 좋네...
작은 아이도 곧 공부하러 갈텐데..
함께 있어야 할 시간도 그리 많지 않다.
그래서 그런지 마음이 좀 뮤거워 지네~~
모두 가야 할 길을 가야 하니까..
견디고 참아야 하겠지..
주말농장 전경..
모두 수확을 하여 휭~~한것 같네..
무우
배추
수확한 배추..
수확한 알타리 무우..
옆집 배추..
개망초..
봄부터 늦가을까지 줄기차게 피네..
남아 있는 야채들~~~
쇠별꽃..
큰개불알꽃..
광교저수지 둘레길을 걸었다..
녹조가 사라졌네..
날씨가 추워 지면서 사라진것..
내년에 밑에 가라 앉아 있어서 도 나타날것 같다..
머위꽃..
이것도 봄에 피는 것인데..
기린초..
이것도 봄꽃인데~~~
원추리..
이것도 봄 꽃인데.
옥잠화..
여름에 피는데~~~
원두막
흰장미..
봄에 피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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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