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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고 겸둥이가 그려서 만든건데 열쇠고리 만들라고 강탈함 ㅋ
어제 서울에 일이 있어 당일치기로 올라갔다 내려왔는데 전날 거의 날을 새다시피하고 고속버스 안에서 휴게소 한번을 안내리고 디립다 자다 내려왔는데도 집에 도착해선 기절하듯이 뻗었다가 (원래부터도 주말병이 있는데) 오늘 오후 겨우 정신을 차려 빨래 겨우 하고 저녁 시켜먹을까~ 하다 집에서 밥 한끼를 안주네 할까비... ㅋ 김치콩나물국 끓여 모처럼 식구들 모여 (그래봐야 세명 ㅋ) 저녁을 먹음시로 이야기했는데 겸둥이 말마다 '쩐다'라는 단어를 넣어서 쓰길래...
곰씨 " 겸둥아~ 쩐다는 말이 뭐냐?"
겸둥이
" 쩐다? 고말은 상황에 따라서 달라~"
"예를 들자면 소라(친구)보고 '오 째 쩐다' 하는 말은 얼굴도 이쁜데 분위기가 장난아니게 멋있다는 소리. 글고 뚱뚱한 누가 앞에 걸아가는데 '와~ 째 쩐다'는 몸매가 장난아니게 아니라는 소리지"
잘해도 쩔고, 못해도 쩔고, 이뻐도 쩔고, 못생겨도 쩔고, 나대도 쩔게 나대고...긍정에도 부정에도 모든 언어에 쩐다를 넣어쓰는 이 중딩들.
그나 우리 중딩때는 뭔말이 유행이었는지 생각이 안나네~
(갈수록 내 기억력도 쩐다 쩔어...ㅋㅋㅋ)
김건모 <내게도 사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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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