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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금요일...
점심을 먹고 주변을 한바퀴 돌며 산책하고 사진을 찍으며
돌아 댕기고 있는데..
소나무 부근에서 새소리가 들렸다..
맷새가 솔잎 송진에 날개가 끼어서 파닥파닥 힘겨운 날개짓만 계속하고 있었다.
소나무에 앉아서 쉬려다가 잎사귀 사이로 날개가 낑겨진것 같다.
살며시 다가가서 솔잎을 따내면서 맷새를 안전하게 손으로 잡았다.
날개에 붙은 솔잎과 송진은 날개 깃털이 빠지지 않도록 조심스럽게
살살 빼냈다..
안 아팠을 것이다..
내가 손으로 잡고 있는데 나를 바라보고 있었다..
눈을 서로 보며 무언의 대화를 했다..
회사 안으로 가져와 주변 사람들에게 보여주었다..
모두 귀엽고 이쁘다며 탄성을 질렀다..
ㅎ
밖에서 잘 살 수 있도록 놓아 주었다..
다시는 사람도 조심하구..
소나무도 조심하구..
큰 새도 조심하구..
마음이 뿌듯 하였네~~
주변을 돌아 다니기가 너무 좋은 곳이다.
꽃도 많고..
나무도 많고..
새들도 많고..
가끔 청솔모도 보이고..
주변 산책을 매일 한다.
보너스다~~~
덩굴꽃마리
꿩의밥
주름잎
산딸기
선개불알풀
벚나무 새순
흰철쭉
자목련
나무에 이브게 피고 있네..
넌 뭐니?
철쭉꽃이 많이 피었네~~
나무 숲
꽃망울이 곧 터지겠지..
이것도 다음주면 피겠지..
뱀딸기가 익어 간다..
큰 나무에 구멍이 만들어져 있네..
ㅎ
전나무가 넘어져 있는데도 잘 살고 있다..
숲속으로 비춰지는 햇살~~~
출입구 바로 옆~~~
철쭉
작은꽃이 계속 터지고 있다..
넌 뭐니?
김상진 열사 앞~~
오른쪽 둥근 느티나무 아래에 김상진열사 표지가 있다..
노란철쭉
노란색 철쭉은 처음 보았다..
복숭아 열매..
예쁜꽃이 피고..
벌과 나비가 지나가면..
복숭아가 만들어 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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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