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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하지감자철이 돌아왔따~
친구가 시댁과 사돈댁에서 보내줬다면서 감자를 큰봉지(마트봉지) 하나가득 담아 나눠 줬다.
감잘 보니 어렸을 때 기억이 떠오름~
하지감자 수확기에 엄마는 껍질을 하나하나 다 벗겨서 (벗기는 것도 숱가락으로도 벗기고 어느날은 돌절구에 넣고서 절구공이로 막 섞어주면 지들끼리 알아서 알몸이 된다) 솥에 하나가득 삶는데 삶는 중간 소금과 설탕을 적당 비율로 물에 섞어서 간물을 만들어 두심. 감자가 한소끔 삶아졌다 싶으면 만들어 놓은 간물을 골고루 감자위에 뿌린다음 다시 마무리 익힘을 한 후 커다란 냄비에 한솥 가득 삶으신 감자를 꺼내서 우리에게 주셨는데 달콤하면서 적당한 간이 감자에 배여 막 찐 뜨거운 감자의 매력에 빠져들게 만드는 환상적인 맛이라고 알랑가 몰라~
그래서인지 난 감자라면 자다가도 벌떡 일어나지는 않지만 ㅋ찐감자 무지 좋아한다능
나는 엄마와 같은 정성으로 감자를 삶지는 않고 간편하게~ (겸둥이에겐 주말에 울엄마처럼 함 삶아줘 봐야것음) 전기압력밥솥만 있다면 누구나 다 가능함. (대한민국의 전기압력밥솥은 진짜 최고임) 여튼 분류 조리건강에 들어가기엔 막먹는 느낌이지만.ㅋ
감자를 씻어서 전기압력밥솥에 물100ml정도 넣고 대접시 하나 엎어서 깔고 그 위에 감자를 올려 찜 기능을 이용해 삶는데 밥솥에 따라서 찜 기능 이름이 영양찜이기도 하고 만능찜이기도 하고, 울집은 만능찜 기능으로 한번 삶는데 이십분이 걸림. 감자가 단단하니 한번으론 안 익고 만능찜으로 두번 삶아주면 전분덩러리 감자는 압력솥의 뜨건 김과 압력에 지가 알아서 옷을 조금 , 속살을 내 보임.
전기압력밥솥에 감자를 삶으면 물도 아주 소량이라 물세도 절약되고 ㅋ 따로이 불 조절도 필요치 않고 걱정없이 사십분 편하게 다른 일 하면서 편하게 찐 감자를 먹을 수 있다는 엄청난 장점이 있음.
감자는 뜨거울 때 먹어야~~~ 소금 찍어 먹으면 됨
(물을 거의 안넣고 삶기 땜에 소금 없이 먹어도 감자 고유의 간이 있어 딱 맞음 난 안찍어 먹음)
뽀나스 노래도 한곡 : 윤종신이 부릅니다 본능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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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