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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 일욜 오후,
창 밑에 국화를 심었다.
아이들 학교로 돌아가,
먹을 사람이 없어,
냉장고 속에서 결국 날짜를 넘겨버린,
먹다 남은 우유까지 줬었다.
기특히게도,
모두 살아남아 꽃을 피우기 시작했다.
한 시간, 한 나절, 하루, 한 주일, ...
세월은 그렇게, '호시우행' 한다.
모르는 새,
한 줄기 바람은 세월과 함께 산을 깍아 평지를 만들고,
한 줄기 물은 세월과 함께, 땅을 깍아 계곡을 이룬다,
그때를 준비하며,
한 시간, 한 나절, 하루, 한 주일, ...을 살아 갈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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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