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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조기냥....캭~......깨물......ㅡㅠㅡ:....음.... ....
누구하나 이 옵화가 요새 어케 살고 있는지 궁금해하랴만은...... 4가지 근황 야그....ㅡㅡ:.
1. 최근의 PNAS 논문에다가, 또다른 한편의 논문을 투고, 검증을 받고 있는 중으로 출판 마지막 단계에 있다.
검증결과는 minor revision으로 몇가지를 수정하고 보완해야하는 단계라는 야그인데, 영어지적을 아조........ㅡ,.ㅡ:.
예를 들믄, a. 부,정관사(a 나 the)같은거는 왜 그리 자주 빼먹었냐.... b. "About 50 ug.." About이라는 표현은 좀 삼가해 달라(둥구리뭉실하다고) 등등....
아조 깐깐한 검증자에게 걸려서, 수정작업으로 고생 고생 쌩고생중(학생시절로 되돌아간 기분이랄까....)
2. 논문을 연달아 내고, 물론 협조를 해준 동료들을 공공저자로 이름을 올려줬는데(내 일을 도와준 왜구자슥도 이름을 넣어줌).
몇일전, 내 논문 두편을 업적으로 일본에 취직, 자기나라로 돌아갔다. 마지막날 가족들 데리고 우리집으로 인사하러 왔더만은. 그간 정말 고마웠다고. 미국에 처음왔을때만해도 완전히 좁밥이였는데, 성장해서 나가는것 보니 흐믓하더라(헤어짐의 슬픔보다는).
어디가든 잘 살기를.....
3. 3달간 내팀에서 연수받으러 왔던, 아르헨티나 연수생도 연수를 마치고 자기 나라로 돌아갔다. 여러 이야기를 들어보니 생각보다 아르헨티나에서의 연구활동 사정이 좋치 않더만은(경제사정이 좋치 않아서).
떠나기전날, 연구실에서 내가 가지고 있던 여러가지 연구시약들(항체, 줄기세포 추출물, 화학약물등)을 챙겨서 가지고 가라고 주니, 감동하믄서 고마워 하더군. 꼭 다시 만나자고 하믄서.....이후라도 공동연구 관계로 계속 사귀고 싶다믄서 말이지. 몇일전, 아르헨티나에 잘 도착했다고 이메일을 받았는데...다음주, 스카입으로 연구토론하자네? 떨어지지 않는 찰 거머리같은 늠...ㅋㅋㅋㅋㅋ.
그런 열정을 잊지말고 사어언스에 매진하길...
4. 이늠저늠 가르쳐서 다 떠내보내고 휑한 마음인데, 현재 연구소가 대학본부로 이사를 한다는 소장의 전언. 잘됐다싶어 소장과 개인면담. 대학본부까지 따라가고 싶지 않고 다른데로 이직을 하려한다 하니(사실, 하버드 의대와 다른 또 한 곳, 미국 국방부 소속 연구소를 생각중이였음.)
그말에, 소장이 흠짓 놀라는 액션을 취하더니 다음주에 자세히 다시 이야기하자 하데? 일주일이 지나, 나의 진로에 대해 심도있는 이야기를 다시하면서...소장이 말하길...
소장: 그렇치 않아도, 너의 미래에 대해 생각해봤다.
팔할:  .... 소장: 다른데 가지말고, 니팀 다 같이 대학본부로 합류해줬으면 한다. 팔할: 맨입으로?
소장: 연구소 팀장직은 유지하면서, 의대 교수자리는 어떠냐? 내가 조만간 총장 및 교수위원회 위원들을 만나 쇼부를 보겠다. 강력한 추천을 해줄께. 팔할:..........ㅡ,.ㅡ:....쩝...
에필로그:
내가 미국에 온 이유가 여러가지 있지만서도, 그중의 하나는... 인민과 함께하는 노빠이면서 한국사회의 주류(라 말하고 기득권)를 길러내는 교수직이 싫어 미국으로 왔디만은, 이번에는 양키들을 가르켜야하는....
사람 인생이라는게 팔자대로 가는긴가..........
뜬금 리바이벌 양키음악: Forever Drunk
가수: Miss Li
잘살고 있냐? 이거뜨라?
뜬금없이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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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