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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너무 시간에 쫓기어서 주말농장에 못갔다.. 그래도 다행히 날씨가 그다지 춥지 않아서 얼거나 썩은 것은 별로 보이지 않았다.
잠시 시간을 쪼개서 아내와 함께 농장에 갔다. 언제나 처럼 변함없이 차분한 농장이 그대로 있었네~~~
가을 막바지에 수확을 하는 기븜도 있네.. 배추가 아주 실하게 속이 꽉찼다.. 김장을 할 것이지 그냥 겉절이를 할 것인지는 나도 모른다.. 무우도 ㅋ큼직하게 자리 잡고 있더군.. 알타리 무우도 먹을만 하게 자랐구.. 아욱 한개가 내 키보다 더 크게 자라어 잎사귀를 많이 달고 잇더군.. 맛 있는 아욱국이 나오겠지.. 고ㅗ구마 줄기는 모두 말라 있었네.. 진작에 캤어야 하는데.. 그래도 땅속에 그대로 있더군.. 누가 판 흔적이 있는데 아마도 멧돼지가 그런것 같다.. 상추도 예쁘게 잘 자라고 있었네.. 갓도 아주 탐스럽게 자라 있었네.. 막바지인데도 먹을 야채들이 무척 많더군..
아내와 함께 뽑고 다듬고 두런두런 이야기 하면서.. 수확의 기쁨을 누렸지..
지인에게 줄 것을 싸 놓구.. 서로 나누어 먹는 것도 좋기에~~~ 우리가 다 먹으려면 무척 오랜 기간이 걸리기에 더욱 그렇네~~
내년에도 기대를 해 봐야지.. 올해보다 더 잘 될 수 있을지는 그때 가봐야 알겠지..
나를 옆에서 도와준 아내가 있어 행복하네~~
주말농장 전경
노란꽃이 아직도 피어 있네~~~
배추
아욱
무우
갓 고구마
상추
알타리 무우
뽑아 놓은 무우
배추
갓을 열심히 뽑으면서 다듬고 있네~~
방가지똥
도깨비 바늘
고구마 캔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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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