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섬꽃 축제라고 거제시 농업 개발원에서 매년 10월말부터 11월초까지 축제가 열린다.(올해는 11월 8일까지) 여러가지 볼 거리가 있는데, 특히 실외에 국화로 꾸며 놓은 거대한 형상들이 인상적이다.
실내에는 비닐하우스 형태로 해서 각종 식물들과 수석, 거제의 옛 사진전, 동식물, 곤충 전시관 등 여러가지 볼거리를 제공한다. 입장료는 얼마하지 않지만, 어묵 하나에 천원, 핫도그 하나에 이천원인가 해서 많이 비싸니, 외부 장사치들이 파는 음식들은 패스하고, 내부에서 운영하는 식당이 있던데 거기서 국수 같은 것을 사먹는 게 훨씬 나을 것 같더라. 인형 만들기, 멧돌로 갈아 만든 커피 등 여러가지 체험을 할 수 있는 것들도 있고 하니 애들과 같이 가면 좋을 것 같다.(올해는 끝났다. 내년을 기약하고) 아침에 출근하려고 보니, 단풍나무의 가지들이 바람에 흔들리며 울긋불긋한 단풍잎이 우수수 떨어지는 모습이 참 애잔하더라. 근데 바람은 별로 부는 것 같지 않은데, 나무가 스스로 나뭇가지를 떨면서 나뭇잎을 떼어내는 듯한 느낌은 나만의 착각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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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