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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예방 피안 사진 도용
친구 모친 장례식장에서 우연히 만난 녀석의 주도로 지난 토욜 이십 몇 년 만에 시골 동네 친구들이 한자리에서 만났음
단체 카톡방을 맹글어서 만날 날짜, 시간, 장소등을 정하고 장소 예약은 울 동네쪽이라 내가 하기로 했는데 차 사고로 정신 혼미 예약을 잊어븟다 ㅠ 글서 방이 아닌 돗떼기 시장통에서 밥을 먹은 거 같오. (약속 장소에 먼저 도착한 친구가 예약이 안 되어 있다고 전화가 와설 아차 했음 ㅋ) 다음엔 필히 장사 안되는 식당으로 장소를 잡자고 했따. 그나 다 내 탓이고...
날짜도 하늘이 울고 갈만큼 기막히게 잘 잡았는지 비가 우릴 축복하드만~ㅋ
원래 울 동네 친구들은 열명인데, 한명은 외국계회사 댕기느라 어느나라에 거주해 불참이고, 또다른 애들은 초4학년 때 도시로 전학, 다른 동네로 이사, 늦게 전학 온 아이는 어린날 추억이 없어서 나머지 여섯명 (남 셋, 여 셋)만 보게 되었는데 긴 시간동안 교류가 없었는데도 어색함 따위는 없드만~
친구들 만나면 늘 그렇듯이 밥 먹고, 술 마시고, 노래방 가고 우린 또 음주가무에 충실히 임했찌. 특히 음주.
힘들구만 ㅋ
한 친구 말이 울 동네 친구들은 다덜 개성이 강해서 ( 말을 순화해서 말하는 녀석이라 글치 솔직히 말하면 지랄맞은 성격이라는 소리임 ㅋ) 힘들기도 하지만 많이 웃고 즐거웠다고 담번엔 설 친구 동네에서 오년 후에 다시 보자고...
시골 태생 한동네 친구들 긴 시간의 흐름에도 어제 본 듯 남녀가 아니드라마는 일년 후가 아닌 오년 후 보자는 (이것도 봐야 보는 거지만) 소리가 을매나 반갑던지...ㅋㅋ
Jason Mraz - Best Fri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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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