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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부터 몇차례 기술적 국가부도(디폴트)에 빠지는등, 아르헨티나 경제가 죽을 쑤는 상태이기는 했으나, 작년말(12월), 대통령 선거에서 집권여당이 패배, 개수구 정권으로 바뀌면서, 경제악화에 기름을 부은 상태로 돌입, 아르헨티나 페소가치가 급락, 달러가치가 급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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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여름, 나에게 연수를 받고 간 아르헨티나 부에노스 아이레스 대학 심혈관 센터의 팀장과 서로의 안부를 물으며 스카입으로 영상통화를 했는데, 아르헨티나의 체감경제는 아주 아주 최악으로 심히 곤란한 상태라고......
사실, 아르헨티나는 산업국가가 아니라, 농업국가에 가까운데 그도 그렇것이 역사적으로 농업 종사자가 유럽으로부터 많이 유입된 탓도 있지만서도, 국토자체가 한국의 약 12배 큰데 인구는 한국보다 더 적고, 구릉이나 산보다는 평야가 많으며, 토지자체가 비옥하다. 이런 나라가 정부(정치권의)의 부패와 무능으로 엉망이 됐다. 이나라는 가만히 보니 진보나 보수나 양쪽다 아주 썩어 문드러졌드만.
암턴, 경제가 어려워 살기도 팍팍한데, 연구.실험이 가능하겠냐카믄서 아르헨티나 팀장이 공동연구로 연구비 신청하자고 제안하드만, 미국 달러로 연구비 따서 같이 나눠쓰면 안되겠냐고 말이지.
나는, 뭐...아쉬운건 없지만서도. 다정도 병이라고, 내가 너에게 뭔가 도움이 될 일이 있으면 말하라고. 포지티브하게 움직여 보겠다고 말해줬구만. 그렇게 말한 여러 이유가 있지만서도 일단, 아르헨티나 팀장이 착하고, 열정적인데다가 머리도 좋은데 뭣보다 내말을 잘들어서 마음이 움직이더라고? 특히나, 얼굴을 보믄서 스카입으로 이야기를 하다보니 말이지.
 ..그라고, 중요한 것은.. 비록, 갸가 이탈리아계 아르헨티나인이지만서도 정치적으로는 범노빠계라능. 킁...ㅋㅋㅋㅋ
여튼, 오늘의 뜬금결론은 이거여. 1. 나라의 펀더멘탈이 아무리 좋아도, 정치인이 썩으면 나라망하는거 한순간이다. 2. 남의 일이 아니니, 투표를 잘하자. 한국도 예외없이 개꼴나는 수 있다.
뜬금없이 끝.
한인 아르헨티나 이민 50주년 기념행사
반드시 그 옛날 유럽과 맞짱을 뜨던 아르헨티나로 다시 태어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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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노빠교 전도사.
야 기분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