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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오늘 일기.

글쓴이 :

이토록 날짜 : 2011-03-18 (금) 18:14 조회 : 7274 추천 : 15 비추천 : 0

이토록 기자 (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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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3-19] 노무현

머 아는게 없어서.. 공짜눈팅하기 미안해서

가개부나 일기라도 쓰라고 8이가 그러니까.. 써본다.

(난 마춤법도 잘 모린다.)

오늘,

걷다가 다리 아파서 까페 들왔는디,

카푸치노가 시키고보니 5000언?? 이란다.

취소하기 쪽팔려서 표정구기고 자리 앉았는디,

손님용 책자가 보인다.

뒤적 거리다가 '커피'관련 칼럼을 읽는대 ....

"이런씨발" 순간적으로 나도 모르게 욕이 팍!!

간단하게 잡지내용을 말하면 ...

커피 원산지가 어디고 어디고 어디고 .. 누가 맹글고 키우고 배달하고 ,

그러다가 막판에 우리가 마시는 한잔커피 원가가 '150언'

이대목에서 뚜껑 열렸다가 ... 본전 뽑으려고 졸라 죽때렸다.

자리깝. 뺄라고 오래 앉았다니,

나오며 생각해보니 돈잃고 시간. 잃은것이다.

물론, 휴식을 챙기고 커피원가도 배웠긴 하지만

수입과지출이 암만 머리 굴리도 '손실'이다.

'아... 꼭, 이러고 살아야 하나...'

글쓴이 :

이토록 날짜 : 2011-03-18 (금) 18:14 조회 : 7274 추천 : 15 비추천 : 0

[1/14]

설거지

2011-03-18 (금) 19:52

ㅋㅋ 희생이 따르지않는 배움은 오래 못 가요.
모처럼 제 수준에 맞는 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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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4]

냉이아빠

2011-03-18 (금) 20:14

현 정권에서 배우는 모든 것들에 들어가는 수업료를 생각하면 그게 비싼 건 아니구나 하는 걸 깨닫게 될텐데?
커피값에서 분노하지 말고 sms 30원이나, 카드결제 수수료 이런 것도 좀 분노해 보도록.

전에 홍대에서 까페하다가 동업자한테 물려주고 왔는데, 원가계산이 150원에서 끝나면 나도 참 행복했을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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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4]

이토록

2011-03-18 (금) 20:40

냉이/대끌 고맙다 .
근디, 이런말이 떠오르네.
- 아는게 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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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4]

냉이아빠

2011-03-18 (금) 20:52

이토록/ 그러게.
지배계급이 아닌데 많이 알면 진짜 속터져 죽을거다.
다행히 나는 좀 무식한 편. (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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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4]

바보

2011-03-18 (금) 21:11

시장경제를 믿는 저는 원가 150원에 설레발 떠는것 안스럽습니다...(다소 과격한 표현 쏘리~)
가격에 얽메이지 말고...가치를 즐겨라...
커피를 주식으로 섭취하려면 안방에서 커피 믹스를~
우리는 적당한 시간에...필요한 장소에서 어떤 용도(휴식, 만남 등)을 위해 가치를 마신다고 생각 해야 할듯....

저가판매, 원가판매는 유통 업체들이 우리 호주머니 털기위해 미끼로 사용하며
그분위기를 사회에 만연시키고자하는 언풀입니다(이마트피자,통큰치킨,통큰넷북 등...)

더 나아가 우리는 소비자 이며...제조 활동에 직간접 연관되 있는 노동자 입니다
저가제품만 만드는 회사는 적은 임금 주기 위해 노력하겠죠....
적은 임금 받으며 싸구려만 찾아서 먹어여 하는 저가 인생이 될수 있죠.....

[완벽한 가격]이라는 책을 보면
북유럽(국민소득 무쟈게 높다죠...)의 소매점은 주중 8시간만 운영해도 먹고살만하답니다
덜일하고 많이벋고(누구 등쳐먹지 않고)...이것이 인간의 궁극적인 목표 아닌가요?
현명한 소비를 한다면 더욱 좋고요....
기름값 싼동네 찾아서 30분 운전해서 가서 30분 줄서서 주유하는게...현명한 소비는 아닐테죠.....

하여튼 가치를 구매해서 행복한 삶을 사세요...박아지 썼다고 인상쓰지 마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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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4]

어시레기

2011-03-18 (금) 21:15

멕시코에서 원두커피 천원에 거의 500 cc 주더만요 둘이 나눠먹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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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4]

이토록

2011-03-18 (금) 22:10

바보/ㅎㅎ..진지한바보 시네유 .
대끌 고마버유..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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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4]

누리매미

2011-03-18 (금) 22:20

그러게 눈팅들의 일상사를 요렇게 재밌게 묘사하다니.
다음 일기도 부탁함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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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4]

바보

2011-03-18 (금) 22:23

이토록/ 알아요...너무 진지..기름기 빠지고..자연스럽게 즐겨야하는데
ㅎㅎㅎ..그래서 연애 한번 못하고 아들 얻었다는......
본인도 알고 있다는것....알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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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4]

덕팔이

2011-03-18 (금) 22:41

그래도 메이커 커피집이 분위기도 좋고 맛도 좋더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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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4]

이토록

2011-03-18 (금) 23:51

어시랙/존경해유 ..-_-
흐,은제 거기 가보나 ....

누리맴/갑자기 고래가 댄 느낌예유.
덕팔/여유가 부럽네유.
거지/친구하쥬?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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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4]

관리자

2011-03-19 (토) 03:23

나도 진짜 진짜 할 일 없을 때 커피숖 가서 커피 한 잔 시켜놓고 왔다갔다하는 여자들 구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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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4]

관리자

2011-03-19 (토) 03:24

나는 커피값을 여자들 보는 관람료로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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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4]

이토록

2011-03-19 (토) 07:43

리자/페니실린 급하게 필요할때 부탁허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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