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어뉴스

	총 게시물 6,555건, 최근 0 건

[일상] 조용한 토요일 이른 오후

글쓴이 :

Michigander 날짜 : 2011-03-27 (일) 03:13 조회 : 4969 추천 : 12 비추천 : 0

Michigander 기자 (Mi기자)

기자생활 : 5,124일째

뽕수치 : 566,876뽕 / 레벨 : 56렙

트위터 :

페이스북 :

최신기사

이 곳은 정말 조용한 곳이다.

나는 다이닝룸에서 이 글을 쓰고 있다.
아내는 부엌에서 스타킹을 인터넷으로 보고 있다.
두 아들은 리크리에이션룸으로 개조한 지하실에서 온라인 게임을 하고 있는 것 같다.
토끼 두 마리는 아마도 어느 구석인가에서 카펫을 물어 뜯고 있을 것이다.

다이닝룸에서는 창밖으로 앞뒤뜰이 모두 보이는데 산책하는 이웃 한 사람, 지나가는 차 한 대 보이지 않고 너무나도 조용하다.

이 곳은 정말 조용한 곳이다.

위의 사진 속 건물 중 하나가 내가 사는 집이다.
대략 60 에서 100 평 사이의 크기로 가격은 5 년 경력 엔지니어의 5 년에서 10 년 정도의 연봉이면 살 수 있다.

글쓴이 :

Michigander 날짜 : 2011-03-27 (일) 03:13 조회 : 4969 추천 : 12 비추천 : 0

[1/15]

노유

2011-03-27 (일) 03:22

사진 보니깐 가위손 동네가 생각난다.
출근시간에 차들이 쫙~ 하고 빠져나오면 볼만할듯..
동그란 길끝에 사는 사람들 속타겠다.

추천 0 반대 0

[2/15]

돈팅의유령

2011-03-27 (일) 03:33

유령이 가기에는 너무 깔끔한 동네네...

추천 0 반대 0

[3/15]

Michigander

2011-03-27 (일) 03:35

노유님, 출퇴근 시간, 등하교 시간이 사람마다, 학생마다 다 달라서 5년 동안 차들이 쫙악 빠지고 들어오는 모습은 한 번도 본적이 없네요. 동그람 길 끝은 Court,또는 Curl-de-sac이라고 하는데 상대적으로 가장 비쌉니다, 이유는 다른 사람이 그 집 앞을 지나다닐 이유가 없어 상대적으로 프라이버시를 지키기 쉽기 때문이랍니다. 생각보다 문화와 생활양식이 많이 다르지요?

추천 0 반대 0

[4/15]

노유

2011-03-27 (일) 03:43

프라이버시가 참 중요하지요...암...
여기 계시판도 서로 프라이버시를 잘 지켜줘야...아주 비싸보이는 싸이트가 될꺼라 생각해~

추천 0 반대 0

[5/15]

가람이맘

2011-03-27 (일) 06:10

푸르고 조용하고 맑고 깨끗한~
내가 꿈꾸는 동네~~
언제나 저런곳에 살아볼까나~~

추천 0 반대 0

[6/15]

공원

2011-03-27 (일) 06:27

유에프오 착륙장인줄 착각할 뻔 했네.
나도 조용한 동네 좋아하는데...하루왼종일 혼자 틀어밖혀있어도 아무도 안 오는 곳.
그러고 보니 나도 대인 공포증이 있나몰러.

이제 내 소원은 그저 원전에서 먼..동남풍이 불어도 서북풍이 불어도 괜찮은 곳에서 사는 것.
그런데 그런 곳이 이세상에 존재하려나?

추천 0 반대 0

[7/15]

인드라망

2011-03-27 (일) 07:27

경력 5-10년 엔지니어 연봉이 대체 얼만데 저런 단독채를 살 수 있어?

추천 0 반대 0

[8/15]

Michigander

2011-03-27 (일) 10:07

인드라망님, 연봉이 높은 것이 아니고 집값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것이죠. 발상의 전환이 필요합니다!

추천 0 반대 0

[9/15]

인드라망

2011-03-27 (일) 10:14

헉.. 그래도 비싼 집 같아 보이는데.. 부러워서.. ;;

추천 0 반대 0

[10/15]

아주밝은별

2011-03-27 (일) 11:06

너무 심심할것 같다.

추천 0 반대 0

[11/15]

불량육포

2011-03-27 (일) 11:57

조경 전공자로서 부러워 미칠지경.

추천 0 반대 0

[12/15]

뫼밟기

2011-03-27 (일) 13:04

어느나라 ?

추천 0 반대 0

[13/15]

khalki

2011-03-27 (일) 13:09

궁금. 토끼도 똥오줌 가려? (가린다면, 토끼용 배변판이 따로 있어?)
그리고 맘에 안 드는거 있음 뒷발로 바닥을 탕탕 친다는게 진짜야?

추천 0 반대 0

[14/15]

Michigander

2011-03-28 (월) 01:20

아주밝은별님/ 날씨가 좋아지면 산책 조깅 가든닝(정원가꾸기) 하는 사람들이 많아집니다. 그러면 좀 낳습니다.

불량육포님/ 땅이 많지 않아서 조경 설계에 제약이 많죠? 하지만 엔지니어로서 저는 항상 최선보다(best) 최적을(Optimal) 추구한다는 입장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너무 부러워 마세요!

뫼밟기님/ 이 곳은 미국 중북부 미시간주의 앤아버라는 곳입니다. 우리나라에도 잘 알려져 있는 미시간대학(University of Michigan, UofM)이 있는 곳으로, 인구는 약 12 만명 정도 작은 도시입니다.

Khalki님/ 네 그리고 아니오 입니다. 밥 먹고 난 후 등 대량의 응가를 하는 경우는 배변판으로가서 응가를 합니다. 하지만 많은 초식 동물들이 그러하듯이 자신들이 의식하지 못하고 배변을 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때는 아무데나 실례합니다. (토끼의 응가는 콩알하고 거의 똑같이 생겼습니다. 냄새도 거의 없습니다) 네, 불안하거나, 불편한 경우 바닥을 뒷발로 두드립니다. 소리가 제법 크지요. 그런데 Khalki는 khaki의 Typo입니까 아니면 제가 모르는 이유가 있는가요?

추천 0 반대 0

[15/15]

khalki

2011-03-28 (월) 10:10

무라카미 하루키 '먼 북소리'에 나왔던 그리스 섬이야.
'하루키'라 읽으면 돼.
언젠가 가보리라 맘만 먹고 있지. ㅎㅎ

글구 지적질 하나. 낳습니다 --> 낫습니다 힛.

초식동물이 그렇구나..첨 알았어.
토끼도 고양이만큼 귀엽던데.
웬지 키우기 어려워 보임.

추천 0 반대 0

		총 게시물 6,555건, 최근 0 건


번호	사진	제목	글쓴이	점수	조회	날짜

		생활 게시판 안내	미래지향	2	56307	2013 09-17

55		조용한 토요일 이른 오후 [15]	Michigander	12	4970	2011 03-27

54		쓸데없이 달리기는 신청해서,,,, [4]	비밀요원	8	5613	2011 03-27

53		풍찬노숙 각오됐다. [14]	신해행증	20	6196	2011 03-26

52		나 오늘 교육 받고 왔는데 [14]	고랑	16	5926	2011 03-26

51		간 봐주기 [17]	이장	19	5562	2011 03-26

50		'주산지'를 아시나요??? [11]	위크엔드	14	5764	2011 03-26

49		치아를 닦고나서 구강청정제 가그린등 사용 하면 … [6]	희망찬내일위해	9	10590	2011 03-26

48		양치는 하루 몇 번이 적당한가?	희망찬내일위해	10	6688	2011 03-26

47		입에서 입냄새가 날때... [5]	희망찬내일위해	13	11794	2011 03-26

46		손꼽장난 ... [19]	가람이맘	18	6173	2011 03-26

45		꼬이는 토욜.. [6]	난나	12	5737	2011 03-26

44		하나 물어보자.....아이폰 쓰니깐 좋냐? [15]	꺼벙이	7	6187	2011 03-26

43		오늘은 애 태권도 등급 심사 사진 찍어주는 날! [8]	비밀요원	14	7427	2011 03-26

42		사람을 [발견] 하는 일 [15]	시적모험	31	6807	2011 03-26

41		꽃분이 보고싶다. [18]	일리오나	14	6153	2011 03-26

40		연말연초 생환기 2 - 고통에 대한 어떤 탐구 [9]	여의도P	18	6626	2011 03-26

39		연말연초 생환기 1 [5]	여의도P	7	5623	2011 03-26

38		노트북 사려구 하는데... [16]	울트라곰돌	3	5907	2011 03-26

37		출출하지?.... [31]	가람이맘	8	5633	2011 03-26

36		'동피랑'을 아시나요??? ( 이전글에 사… [7]	위크엔드	11	6161	2011 03-25

35		수영장에서 [8]	andzm	14	7042	2011 03-25

34		밥 먹고 놀자~~ [15]	가람이맘	18	6304	2011 03-25

33		'동피랑'을 아시나요??? [7]	위크엔드	16	5637	2011 03-25

32		어느 부부 이야기 (펌) [15]	가람이맘	24	7843	2011 03-25

31		한국역사 속의 설탕이야기 [12]	곱슬이	6	6209	2011 03-24

30		다들 여기 와바라. [13]	아주밝은별	6	5991	2011 03-24

29		주말에 심심할때 같이 놀사람 읍냐?? [10]	참사람	9	6583	2011 03-24

28		아버지와 아들의 손 [2]	andzm	17	6800	2011 03-23

27		'개양귀비'를 아시나요???? [13]	위크엔드	23	7222	2011 03-22

26		날씨가 참 화창하구려~~ [12]	가람이맘	19	6505	2011 03-22

25		오늘 있었던 일이다. [15]	덕팔이	27	8229	2011 03-21

24		즉빵의 전설 [16]	어시레기	14	7312	2011 03-21

23		[해결됨] 여러분.. 급질문 있습니다...(내용 무~) [8]	울트라곰돌	1	5824	2011 03-20

22		술 귀여운 동물 [8]	납딱콩	16	7202	2011 03-20

21		못먹어도 고~ [4]	돈팅구리	7	5730	2011 03-20

20		산정무한-오대산 이야기2 [5]	돈팅구리	7	5738	2011 03-20

19		밖에 비오고요 [3]	대학마을	6	6221	2011 03-20

18		. [4]	바람	9	6602	2011 03-19

17		산정무한-오대산 이야기1 [5]	돈팅구리	9	5433	2011 03-19

16		밥차려 먹어! [6]	이장	15	6899	2011 03-19

15		노무현 [1]	이토록	14	7645	2011 03-19

14		"지금 당장 꽃이 아니라고..." [4]	대학마을	14	8165	2011 03-18

13		오늘 일기. [14]	이토록	15	7274	2011 03-18

12		어제 있었던 일 하나 쓰고 좀 잘려고 해.. 나 깨… [15]	덕팔이	-5	7756	2011 03-18

11		너희들 내가 지금 얼마나 억울한지 아냐? [18]	덕팔이	1	6544	2011 03-18

10		. [1]	바람	5	6582	2011 03-18

9		축구.. [5]	박봉칠	7	6561	2011 03-17

8		보신탕 이야기 [9]	돈팅구리	9	6800	2011 03-17

7		어느 암벽고수의 죽음... [4]	불산매	14	7768	2011 03-17

6		아이폰이 갤럭시폰보다 좋은 50가지 이유 <목… [38]	아이폰	21	8161	2011 03-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