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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내가 나이 먹었다고 느꼈을때

글쓴이 :

고랑 날짜 : 2011-05-03 (화) 23:24 조회 : 5896 추천 : 22 비추천 : 0

고랑 기자 (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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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부터인지 짭새가   애로 보일때

지금도 마음만은 불혹이라 느끼고 사는데

언제부터인가   짭새가   애들로 보인다

물론 의경이나 전경말고

상징적으로 경찰이 애들로 보이는 순간이

곰곰히 따져보니   지천명이더라

내가 만일 교통법규 위반해서   딱지   끊길 일있을때

불혹 나이면 그냥 싼것   끊어 달라는데

지천명 나이면   그저 그러려니   알아서   끊어 달랜다

글쓴이 :

고랑 날짜 : 2011-05-03 (화) 23:24 조회 : 5896 추천 : 22 비추천 : 0

[1/13]

상선여수

2011-05-03 (화) 23:28

그 맘이 지금의 내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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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3]

고랑

2011-05-04 (수) 00:06

상선여수님
저보다 연배이신것 같다

그런데 나와 같이 비슷한 경험을 댓글로든
게시판을 쓰던 생활방을 키워 가자고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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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3]

노란쓰나미

2011-05-04 (수) 00:22

외출할때 돋뵈기 꼭 챙겨야 할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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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3]

순수

2011-05-04 (수) 01:14

나는 아직도 청춘이네~~~
ㅎㅎ

약간의 노안은 있지만..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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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3]

공원

2011-05-04 (수) 06:57

난 한번도 내가 나이 먹었다고 생각한 적은 없지만..

거울 속의 내가 낯 설게 느껴질 때가 있지.
열여덟 꽃같은 아이를 그리며 거울 앞에 섰는데..머리 허연 할망구가 보이는거야. 무척 낯설고 당황스럽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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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3]

고랑

2011-05-04 (수) 07:05

내면은 그렇지 않은데

외면을 보고 실망하지 말아요

그럼 스트레스로 노화가 빨라져요

희노애락중 희와락만 생각하고 지내시면

곱게 세월을 음미 하실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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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3]

정해윤

2011-05-04 (수) 08:37

흠.. 저는 아마 반토막쯤? 보다 조금 많겠지만 ㅎㅎ

저는 변한게 하나도 없는것같은데, 10년전 15년전 사진을 보면 웬 애기인가 싶을때 랄까 ㅋ

그렇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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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3]

Michigander

2011-05-04 (수) 11:04

작은놈이 계단위에서 나를 내려다 보면서 'BOLD SPOT!'을 외치던날은 충격이었다.
나도 모르는 새 속알머리가 꽤 많이 없어져 있었다.
이후 마눌님께서 자기전 '검정콩깨마차'를 강제로 마시게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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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3]

다시라기

2011-05-04 (수) 11:33

담배는 좀 끄시지.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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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3]

언제나마음만은

2011-05-04 (수) 14:09

사진을 찍었는데...내 얼굴에 내가 비추 누르고 싶어질때
ㅠㅠ
울고싶어
그래서 요즘 사진 절대 안찍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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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3]

고랑

2011-05-05 (목) 01:50

정해윤님 뱀 베라베로 글 간만에 잘 보았습니다

미치게다님 (걍 편하자고 한거임 절대 펌하의도 없음을 용서받는 전제로)

님의 퍼스티콘의 설명좀 부탁드립니다 헤밍웨이인것도 하고 찰스헤스턴 같기도 하고

다시라기님 남글에 금연 홍보 그리 좋습니까 난 꼴초인데

언제나 마음만은님 님닉 대로 아름답습니다
일종에 자기혐오증인데 그런 분들 중에 외모 뒤진사람 없거든요 다만 공주병이
더 큰 화근이 될수도 있다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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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3]

Michigander

2011-05-05 (목) 12:23

고람님/ 헤밍웨이 맞아요. 미시간 출신이고, 그의 소설 다 좋아하고 특히 그의 수염을 좋아합니다. 마눌님 밥먹을때 국물 묻혀 더럽다고 할 때까지 수염 기른적 있었지요. (언젠가 다시 수염 길러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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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3]

고랑

2011-05-05 (목) 19:38

미시간님 설명해주어서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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