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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오후..
서울에서 몇명이 함께..
파주의 어느 업체를 업무차 방문하였다..
그런데 준비가 좀 안되어 약간의 여유로운 시간이 생겨서..
가장 가까이 있는 파주 통일 전망대를 보러 가기로 했다..
날씨가 좋아서 멀리까지 보였다..
저 넘어는 언제 봄이 오려나??
산사나무꽃
파주의 뽕나무..
저것이 좀 지나면 파랗게되었다가 빨갛게 되고 다시 보라섹으로 변하겠지..
아주 어렸을 때에 시골집 사랑방에서..
누에를 기른 기억이 난다.
그때 뽕나무도 많았었지..
오디도 무척 많이 따먹고..
친구들의 혀바닥을 보면서 깔까대고 웃었던 기억이..
혀바닥이 거의 검정색으로 변하였지..
몇일은 그렇게 지냈지..
잠시 뽕나무를 보면서 옛날을 회상하면서..
엷은 미소를 지었지..
라일락
통릴전망대에 설치된 북..
임진강 건너로 보이는 곳이 장단면..
북한이지..
봄은 왔는데..
저 북한의 봄은 언제 오려나..
빨리 햇볕이 골고루 퍼져나가서..
따듯한 북한이 되엇으면 하는 마음에..
한참을 바라 보았지.
노짱님의 생각도 저절로 나고..
풍경은 멋있는데..
한숨이 나오네..
자유로..
저 길로 조금만 가면 임진각이 나오지..
더 이상 지금은 갈 수 없는 곳이지.
저 길로 노짱님께서 임진각을 거쳐서.
자유의 다라를 건너 북한으로 가셨겠지..
오두산성.
전망대 앞뜰에 핀 보라 매발톱
흰 매발톱
함박꼭 봉우리가..
곧 터지면서 큰 꽃의 자태를 뿜내겠지..
외로운 보라 매발톱
통일 전망대 전경..
맑은 하늘에..
달이 떠있네..
가운데 하얗게 점처럼 보이는 것이 달이야..
어제 오후 5시 좀 지나서 밖을 본 사람들은 저 달을 본 사람도 있을거야.
달에게 소원을 빌어 보자..
북한에도 따듯한 봄이 오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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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