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6월 오른쪽 윗니가 자주 시큰거려 나름 검색이란걸 해서 괜찮다싶은 치과를 갔다, 진단 결과 이가 괜찮으니 빼서 치료한 후 다시 심든가 임플란트 둘 중에 하나를 선택하라는...
꼭 빼야하냐? 심는건 얼마정도 버틸까 그렇다면 임플란트는? 나름 이것 저것 물어본 후 심는건 5년쯤 임플란트는 10년쯤 견딘다길래 내 이가 낫겠지싶어 심는걸로 결론 내고 이를 뺀 후 그자리에서 다시 심었다 (이때가 9월 중순경) 그런데 심고나서 그쪽은 가급적 사용도 안했는데 일주일쯤 후부터 심하게 흔들린다 추석도 껴 있고 하여 좀 지나 치과를 다시 갔다 (가기전 아는 알바생[치의대 다님]에게 물어보니 심은 이는 한번 흔들리면 사용불가라 임플란트 해야겠다고) 그들말에 의하면 내가 너무 딱딱한 걸 씹은 것 같단다. 나 무진장 겁 많다. 하지 말라는건 절대 안하는 타입, 아니다 해도 듣는둥 마는 둥
통증최소를 위한 마취도 없이 빼고 끼느라 거의 사경을 헤매는데 땀 흘리니 간호사 왈 "거의 끝나가는데 마취 해드려요?" 끝나간다는데 어쩌랴 그냥 하라켔더니 정말 미치게도 아프다 (입에서 이거 껴도 안된다던데 라는 말은 끝내 못하고) 그걸 다시 했지만 일주일 지나 다시 흔들림 그 시간이 이래 저래 연말을 지나 1월이 되었다 다시 치과에 갔더니 안되겠다며 임플란트를 하잔다 (이미 첫번째 하고 흔들릴 때 울애들은 그 의사 혹시 엄마 실험대상으로 한거 아니냐며) 도저히 믿을 수 없고 임플란트하면 얼마의 기간이 걸리냐니까 6개월은 족히 걸린다하길래 이사간다고 하고 말아버렸다 지금 생각하면 이 밖으로 까만 점 하나정도 있었다는데 정말 그 이를 빼야했을까? 의문이 든다. 왼쪽 윗니는 그전에 다른 샘한테 신경치료 받고 씌웠는데 아직까지 잘 사용하고 있기때문... (그샘이 이전하시면서 아무리 검색해도 안나와 다른 곳으로 간 건데...)
전주 와서 임플란트 잘한다는 분한테 가서 지난주에 임플란트를 했다 제일 좋다는 스트라우만으로~ 그러면서도 자꾸 빼버린 내 이 생각이 난다 ㅠ.ㅠ
(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