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류의성 기자] 소비자 불만이 가장 많았던 제품은 스마트폰과 평판TV인 것으로 조사됐다.
10일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 전자제품PL지원센터가 지난 1월부터 5월까지 전자제품 불만 유형을 분석한 결과 접수된 175건 가운데 스마트폰 등 휴대폰이 가장 불만이 컸던 것으로 나타났다. 총 26건이었다. 뒤를 이어 평판TV(23건)와 양문형 냉장고(22건)이 뒤를 이었다.
스마트폰의 경우 통화 품질에 불편함을 느낀 소비자가 AS센터에 의뢰했지만, 소비자에게 이상이 없다는 통보만 하고 별다른 조치를 하지 않는 점을 가장 큰 불만으로 꼽았다.
특히 최근 스마트폰을 구매하는 사용자가 늘어나면서 이런 불만 유형은 갈수록 늘고 있다. 지원센터 관계자는 "특히 갤럭시와 스카이에 대해 특히 민원이 많은 상황"이라며 "소비자들이 외국산보다 국산 제품을 선택하면서 비슷한 불만이 터져나오고 있다"고 지적했다.
평판TV의 경우 제조회사가 AS과정에서 품질보증기간이 지났다는 이유로 과도한 액정패널 교체 비용을 제시하는 점에 대한 소비자 불만이 늘고 있다. 3D TV의 경우 현재까지 불만이 접수된 사항은 없다. 센터 측은 비싼 가격 때문에 구매에 나선 고객이 많지 않기 때문으로 풀이했다.
(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