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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인생 참 허무하구나...ㅠ.ㅠ
글쓴이 :  하이에나                   날짜 : 2011-06-03 (금) 14:25 조회 : 6363 추천 : 46 비추천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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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정말 당황스러운 일을 겪었다..ㅠ.ㅠ

..........

내가 업무적으로 알게 된 나름 친한 선배님이 계셔서..

한 두달 전에도 반갑게 통화하고 놀러오라는 이야길 들었었는데...

오늘...급하게 상의할 일이 있어서...

전화를 드렸더니...

급하게 핸드폰을 끄더라....

..........

그래서 난 회의중이신가 보다..하고 문자멧세지를 남겼다...

"선배님..급하게 상의드릴 것이 있으니 전화 좀 부탁합니다.."

..........

그리고 몇시간 있다가 내가 통화중일 때 전화가 왔다..

........

그래서 전화를 끊고 전화를 드렸더니 ....

어떤 여자분이 전화를 받더라..

그래서...OOO선배님 계세요?

그랬더니..." 혹시 어떻게 되세요?"

.....

네...후배 OOO라고 합니다. ..

....

그 여자분이 "잠깐만요..." 라고 하시면서 흐느낀다..

난 뭔일인가 싶어...조금 기다리고 있는데...

"우리 아빠가요 갑자기 몸이 아파서 병원에 갔더니 간암이라고 했는데...

며칠 후에 너무 출혈이 많아서 지난 5월 16일 돌아가셨어요.

갑자기 돌아가시니..아직 휴대폰도 해지를 못했어요" 라고 하시면서 흐느끼시더라...

..............................................

휴....너무 당혹스럽다.....

인생이 왤케..허무하냐....

건강들 챙기자...나도..사실 걱정이다..ㅠ.ㅠ


본 기사는 펌질을 금한다 (펌질은 아래 퍼나르기 소스만 허용되며 박스 클릭하면 전체선택된다)
글쓴이 :  하이에나                   날짜 : 2011-06-03 (금) 14:25 조회 : 6363 추천 : 46 비추천 : 0

 
 
[1/15]   눈팅냥 2011-06-03 (금) 14:30
세상에 ㅠㅠ 나도 요즘 주변에 돌아가시는분이 많아서...당혹...

암걸린분도 정말 많고 주변 친구언니오빠들 부모님 암투병하시는 얘기들으면...아...ㅜㅜ

이제 곧 3명중 1명은 암으로 죽는 시대가 올꺼라는데... 치료방법도 발전하고있지만 정말 건강관리는 평소에 잘 해야하는것같다.

우리모두 건강관리 잘하자!! 돈을 잃으면 조금잃은거고, 명예를 잃으면 많이 잃은거고 건강을 잃으면 모두를 잃었다는 말도 있으니!!+_+
 
 
[2/15]   난나 2011-06-03 (금) 14:34
이런... ㅠㅠ
40세가 넘은 봉팔러들은 건강검진 한번씩 해봐라. 두려워하지 말구.. ^^
40대 중반부터는 문제가 생기기 시작인거 같더라구...

난 가끔.. 삶과 죽음이 문턱 하나 넘어가는거 같다는 생각을 한다..
이런 얘기 들으면 더 그렇지..
 
 
[3/15]   곱슬이 2011-06-03 (금) 15:00
좀 놀랬겠군.

내가 어느날 죽었을때 지인들 황당한 꼴 안당하게 하려면,  오래살다 죽어야겠지?
 
 
[4/15]   노근 2011-06-03 (금) 17:20
술담배 끊어야지... ㅜㅜ
 
 
[5/15]   미늘 2011-06-03 (금) 17:39
흐미.......벌써 그럴 나인감....
 
 
[6/15]   덕분에와때문에 2011-06-03 (금) 19:20
남자들 세명 모여 있으면 손 잡아보세여
(이 중에서 한 명은 암으로 사망하셔여)

여자들 네명 모여 있으면 손 잡아 보세여
(이 중에서 한 명은 암으로 돌아가셔여..)

건강관리 잘 하시고 돈 없으면 치료도 힘드시니
보험증서도 자세히 들여다 보십시오.
 
 
[7/15]   빵둘 2011-06-03 (금) 21:06
명복을..빕니다!
 
 
[8/15]   베일 2011-06-03 (금) 21:33
우짜냐 마음아파서.
사는게..참.
덧없다 그치.
 
 
[9/15]   khalki 2011-06-04 (토) 00:20
에고...맘이 아프다. 모르는 사람인데도.
토닥토닥.
 
 
[10/15]   무주 2011-06-04 (토) 00:50
쩜쩜쩜
 
 
[11/15]   냉이아빠 2011-06-04 (토) 03:21
쩝..
 
 
[12/15]   저녁은여섯시 2011-06-04 (토) 13:33
그러게요. 덧없네요.참
 
 
[13/15]   자바라말야 2011-06-05 (일) 17:52
고인의 가족에게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

삶과 죽음이 한 조각 구름이 아니겠는가....라고 형님이 말씀하셨지만
나는 돌발적인 죽음은 철저히 거부한다.

그래서 나는 얼마 전 산소발생기를 구입하여
신나게 신선한 산소를 마시고 있다.

산소발생기가 그토록 건강에 좋은 것인 줄 몰랐다.

암은 이제 대들지 못하게 되었으니 기분 좋다.
 
 
[14/15]   제럽 2011-06-05 (일) 23:53

음, 정말... 놀랬겠소.
 
 
[15/15]   아모스 2011-06-16 (목) 11:12
오는 건 순서가 있어도, 가는 건 순서가 엄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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