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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내가 좀 한 힘(!) 한다..
글쓴이 :  하이에나                   날짜 : 2011-06-17 (금) 11:36 조회 : 5879 추천 : 42 비추천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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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팔이가 쓴 대학교 축제때..활 쏜...뭐시기 장사이야기를 하는데...

갑자기 생각이 나서..나도 옛날 이야기와 어제 있었던 이야기를 함 해보자...

대학생때 ....일명 [못박기]라는 게임을 가지고 돈 받고...못을 박는 게임이 있었다..

통나무에는 [전두환], [노태우]의 이름이 씌여져 있었고...

두번에 박으면 담배한값...3번에 박으면..노래테이프...4번 넘어가면 사실 꽝...

..........

내가 원래 시골출신에다가...소시적에 망치질...도끼질(장작패기)로 다져진 힘(!)이 좀 있다..ㅎ

그래서..그때는 내가 담배를 안 피웠는데...

가만히 보니..재질이...걍 소나무에다 박는 거였다...

소나무는 원래 재질이 약해서...제대로만 때리면 팍팍 못이 박히거던...

........

나는 거의 두번에 다 박아 버렸다...최소한 3번에는 끝짱을 봤지..ㅎ

담배...테이프는 내가 도 맡아 땄다...딴 담배는 친구들 다 줬지...물론 뒷돈도 친구들이 대고.ㅋ.

그랬더니...그 게임을 주관하는 사람이...나를 한쪽으로 불러서...사정을 하더라..

"제발 부탁이니..그만 좀 오라고...ㅋ"

그래서..미안해서 더 이상 안 갔다..

...........

어제는 경기도 포천의 한 골프장에...골프장에 돈빌려주고..돈을 못 받은 사람들이..이 골프장을 어떻게 하면 정상화시킬 수 있을 것인지..골프장을 한번 라운드 해복..진단을 해달라고 해서...

공짜골프치러 갔었다..ㅎ

.........

참 오랜만에 골프채를 잡아봤다...

첫홀에서 세번째 홀...어깨에 힘이 들어가서..뒤땅에..스카이볼까지..안 맞더라...헐...

...

그러다가 자유스윙을 하듯이...걍 머리 안움직이고..왼쪽 다리 고정하고...가볍게 휘둘렀는데...

그때서야.제대로 맞는 것이 아닌가?

...........

약간 내리막코스였는데...딱 맞는 순간...공이..슈육..바람소리를 일으키며..빨랫줄처럼 날아가는데..

야...내가 봐도 제대로 맞았다는 생각이 들더라구...

3홀까지..헤매다가...드라이버가...잘 맞아서..쫘악..나가니..동료와 캐디가...까무칠라 하더라..ㅎ

.......

거리가 얼마 나왔냐구..?

캐디가...310야드(약 281m) 나갔다고 하면서...나보고..사람 이상이라고 하더라..ㅎ

....

혹시 골프 안치는 봉팔러들을 위해..310야드가 얼마나 멀리 나갔냐 하면...

울나라 남자프로들도 300야드 이상치는 사람 별로 없다..ㅎ

......

어제...점수는 설겆이(그린 주변에서의 플레이를 지칭)를 못해서...점수는 개판(!)이었지만...

드라이버 비거리로..같이 라운딩했던 사람들..콧대를 작살 내주고 왔다..

약속이 있어서..27홀을 못 돌고..18홀만 돌고 왔는데...아쉽더라..

........

혹시..골프라고 하면..무조건 싫어하는 봉팔러들도 있을 것 같은데...

미안타..내가 밥벌어 먹고 사는 직업이...[골프장관련 전문 컨설턴트]이기 때문에..

이해해줘라...

........


본 기사는 펌질을 금한다 (펌질은 아래 퍼나르기 소스만 허용되며 박스 클릭하면 전체선택된다)
글쓴이 :  하이에나                   날짜 : 2011-06-17 (금) 11:36 조회 : 5879 추천 : 42 비추천 : 0

 
 
[1/9]   납딱콩 2011-06-17 (금) 11:52
놀구 먹는 팔자네..ㅋㅋㅋ
 
 
[2/9]   공상두 2011-06-17 (금) 12:20
좋았겠다..
 
 
[3/9]   카이사르 2011-06-17 (금) 13:09
난 군대가서 삽질 못질 못한다고 얼마나 혼이 났던지 ㅋㅋ
 
 
[4/9]   고래심줄 2011-06-17 (금) 14:29
봉팔이가 기겁하는 거지만 하이에나와 급 친하게 지내고 싶당^^ ㅎㅎㅎ
 
 
[5/9]   내요새힘들다 2011-06-17 (금) 14:45
프로네 프로
 
 
[6/9]   미늘 2011-06-17 (금) 18:11
부러운 잡이다....하기자!
 
 
[7/9]   아모스 2011-06-19 (일) 20:53
장타는 타고 나는 것이다.
310야드면 야구로 치면 150m 홈런을 때려내는 것과 비슷하다고 보면 된다.
그만큼 하이에나 힘이 대단하다는 거지...
아무튼... 추카! 추카!
 
 
[8/9]   명성 2011-06-21 (화) 13:21
힘세면 무식하다는데 ...
메롱 ~~~
약올리는것은 친목질 아니지 ?
 
 
[9/9]   CoolCool 2011-08-16 (화) 12:19
부럽다... 진정 타고나는 것일까... 아니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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