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신문 나우뉴스]뇌가 반쪽 뿐인 아이의 기적적인 생존스토리가 언론을 통해 알려져 관심을 불러모으고 있다고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이 13일 보도했다.
쌍둥이로 태어난 핀리 로스보탬(2)은 쌍둥이 여동생인 엘리와 다른 성장기를 보내고 있다. 핀리의 부모는 아이가 태어난 지 4개월이 지났을 무렵, 몸의 한쪽편을 움직일 수 없는데다 인지력이 낮은 핀리를 이상하게 여겨 병원 진찰을 받게 한 결과, 아이의 뇌가 일반아동의 절반밖에 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쌍둥이 동생과 달리 선천적으로 왼쪽 뇌가 없이 태어난 핀리는 의사로부터 걷는 것은 물론이고 기어다닌 것도 거의 불가능하다는 판정을 받았다.
하지만 핀리의 부모인 켈리와 이반 로스보탬은 20개월이 넘는 오랜 시간동안 홈 테러피(Home Therapy)를 통해 기적을 만들어냈다.
왼쪽 뇌가 없는 핀리는 신체의 오른쪽 대부분이 마비돼 있는 상태다. 핀리의 부모와 전문 물리치료사는 끊임없는 운동과 다양한 놀이 등을 이용해 왼쪽 뇌가 없이도 오른쪽 몸을 컨트롤 할 수 있도록 도왔다.
또 아이가 유독 관심을 보이는 장난감 등을 적극 활용해 움직임을 독려한 끝에, 천천히 기어다니는 법을 배웠고, 두 살이 된 지금은 혼자 걸을 수도 있는 기적적인 회복을 보였다.
의학계에서도 핀리의 사례는 매우 이례적인 것으로 보고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핀리의 부모는 "억지로 움직이게 하는 것이 아니라 장난감 등 놀이기구를 이용한 홈 테라피를 주로 활용했다."면서 "아이가 첫 발을 내딛었을 때 가족 모두 눈물을 참을 수 없을만큼 감동이었다."고 회상했다.
정말 대단한 부모들이지? 가끔씩 자원봉사나(이것도 물론 대단한 일이다) 하는것이 아니고 매일매일 매순간 아이만을 위해 살아야 한다는 것은 정말 힘든일이다
예전에 애들아빠 사업 쫄딱 망하기전에.. 우리 아이들은 사립초등학교엘 보냈었다 물론 호화 사립학교와는 거리가 먼~~ 정원미달의 가족같은 조그만 학교였다 큰애 1학년때 같은 반 아이중에 자폐증인 아이가 있었다 이 아인 여러가지로 문제가 많았고 지능또한 낮았지만 성적도 상위권이었고 다른아이들과도 그런대로 잘 지냈는데 덩치가 크고 정신연령이 어리기 때문에 자기 마음에 안들면 다른아이들을 괴롭히기도 했지만 큰 문제없이 학교 생활을 했다 이 아이가 학교에 올때는 엄마가 매일 같이 온다 매일 학교에와서 교실청소도하고 때로는 보조교사도하고 더울땐 간신도 사주고...자신의 아이와 친구하는 아이들한텐 특별히 더 친절하게하고 선물도 사주고 같이 여행도 시켜주고.. 아이에게 정상적인 친구들을 만들어주기위해 얼마나 많은 애를 쓰던지.. 몇년간을 한결같이 아이를 위해 헌신하는 모습에 내가 많은 반성을 하곤했다 중학교까지 큰애랑 같은 학교엘 다녔는데 중학교때도 성적은 중위권을 유지했다고 하니 이 아이의 부모의 정성이 어떠했는지는 말안해도 알수있었다
사실 그 학교엔 지능이 낮던지 행동거지가 불편한 장애인들이 한반에 한두명씩 꼭 있었는데... 그 엄마들 모두 한결같이 아이들을 위해 헌신하는 모습이 얼마나 아름답던지.... 체육시간이나 쉬는 시간에 몸 놀림이 자유롭지 않은 친구의 손을 꼭 잡고 가며 넘어지지않게 부축하며 가는 아이들의 모습은 또 얼마나 아름답던지...
내가 그림 가르쳤던 형제 둘이 있었는데...
큰애가 처음 봤을때 초등 1년생이였어..소아암으로 수술을 두번째인가 받고 바로 그림 배우러 왔었어.
초기에 걔가 그린 그림 보면서 놀랐때가 좀 있었지..
그러다 3학년 되면서부터 태권도도 다녔고..
그리고 3살아래 동생이 자폐증이 있었지...
첫째가 내 조카랑 같은 나이에 같은 유치원부터 쭉 다녀서 우리언니네랑 친하게 지냈어..
아주 쾌할한 분이신데다가...말도 잘 통하고....이야기도 잼나게 하고.
음...거시기도 굉장히 넓으셔서..ㅋㅋ...한다리 건너뛴 주변 사람들도 너무 챙기고...--;
내 생애 첨이자 마지막으로 그 아줌마덕에 맞선까지 봤다눈...아우쒸 그때 거절도 몬하고..-_-;;
그런데 울큰언니랑 비슷한 연령대라서 그런지 한번은 울 언니 붙잡고 펑펑 울더라구...
큰 애가 다시 재발할까 걱정....
작은애 미래도 걱정...자신이 건강하게 오래 살아야 하는데...하면서...
그리곤 다시 씩씩하고 쾌활한 엄마로 복귀...
남편이랑 같이 철물점 비슷한 일하면서 버는데...
큰애 수술비로 빚도 지게되면서...그래도 어릴때부터 아는 애들이랑 지내게 하려고 엄청 버텼는데..
끝내 큰애가 6학년때쯤 지방으로 이사갔었지...
그 애들도 보고싶고...그 엄마도 보고싶고...
첫째도 괜찮았지만 둘짼 그림으로 파고들었다면 괜찮았을텐데...에휴...
(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