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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가 모르는 ‘여자의 사랑’
( ‘여자의 사랑’은 이런 것이다)
남자들은 이렇게 말한다,
‘표현하는 사랑만이 전부가 아니다!’ 라고,
그리고 ‘나는 원래 그런 표현 같은 것은 할 줄 모른다!’ 고.
하지만, 남자들은 모른다,
‘여자는 오직 표현된 것만 알 수 있고, 표현된 것만 그대로 믿는다!’ 는
엄연한 사실을.
(하긴, 그 점이야, 남자나 여자나 할 것 없이 마찬가지 이지만.)
그렇기 때문에, 남자의 뻔한 감언이설(甘言利說)에
쉽게 현혹되어 넘어가는 바보가 여자이지만,
그러한 감언이설에 쉽게 가슴을 여는 여자를
남자는 진심으로 보듬어 주어야만 되는 것이다.
왜냐하면, 그것은 여자의 잘못이 아니기 때문이다!
만약에, 지금 당신 곁에, 갑자기 ‘사랑에 냉정해진 女子’가 있다면...
다시 한 번 깊이 반성하고 반추(反芻)해 보는 지혜가 필요하겠다.
지금의 그 여자는 자신이 겪어 왔던 ‘남자의 몰이해’ · ‘남자의 이기심’ 에
크게 실망하여, 마음의 門을 닫고 있는 것일 테니까.
그럴 때 당신 자신을 낮추어 보면...
그 여자는 마침내 당신을 다시 포용(包容)하게 될 것이다.
여자가 정말로 사랑을 하게 되면 이해와 이해를 거듭하게 되므로
비록, 그 당시에는 미워해도 결국에는 남자가 한 일에 대해서 눈을 감아 주게 된다.
하지만, 그것은 눈만 감아 주는 것일 뿐이지...
용서를 해 주는 것이 아님을 결코 잊어서는 안 된다.
남자에게는 여자가 ‘삶의 일부분’에 지나지 않겠지만...
여자에게 있어서의 남자는 ‘삶 전체’일 뿐이다.
남자들이 보기에는, 그런 여자가 무척 바보스럽고, 한심스럽겠지만,
사랑하는 남자가 생기면 그 남자 밖에 보이지 않는
그런 눈 뜬 장님이 되는 것이 어쩔 수 없는 여자의 본능이다.
바로 그러한 여자의 본능이 있기 때문에
남자는 그 사랑이라는 것을 그나마 받을 수 있게 되어 있는 것일 뿐이다.
안 그런가?
남자들은 이렇게 말할 것이다,
‘여자(女子)는 그 사랑 이라는 것이 없으면 정말로 못사느냐?’고.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이 있는데...
그것이, 바로, 여자에게서 있어서의 ‘사랑’이라는 것인데...
“여자는 마치 벽(壁)에다 대못을 박듯이,
자기 스스로, 자기의 가슴 속에다, ‘자기의 사랑’을 박아 놓는다!”는 점이다.
(그 사랑이라는 것이 자기 스스로만 느낀 짝사랑일 수도 있고,
하다 못해 소녀 취향적인 공상적이고 환상적인 사랑일 수도 있고,
현실과 동떨어진 이상적인 사랑일 가능성이 농후 하지만...)
바로, 그렇게 하는 것이 여자가 행(行)하는 사랑이라는 것인데...
여자는 그 스스로 박아 놓은 가슴 속의 ‘자기의 사랑’을
한 평생 동안 간직하고 살아가게 되어있다.
따라서...
떠나가는 여자가 있다면? 이별을 고하는 여자가 있다면?
그것은 ‘가슴에 못을 박듯이 그만치는 그 남자를 사랑하지는 않았다!’ 라는
확실한 표시가 되는 것이다!
남자들은 이렇게 말한다,
‘여자는 쉽게 사랑을 말하고, 쉽게 사랑하고, 쉽게 끝내고, 쉽게 잊는다!’ 고.
하지만, 남자들은 모른다.
‘여자가 쉽게 사랑을 하는 이유는,
가슴 속에 묻어둔 남자를 잊기 위함이라는 것’ 을.
왜냐하면, 여자는 그만치 잊는 것에 서툴기 때문이다.
남자들은 이렇게 말한다,
‘착하고 순한 여자보다, 톡톡 튀고 튕길 줄 아는 여자가 좋다!’ 고,
하지만, 남자들은 모른다.
아무리 톡톡 튕기는 여자라고 할지라도
‘진심으로 사랑하는 남자 앞에선 한없이 착한 여자가 된다!’ 사실을.
남자들은 이렇게 말한다, ‘여자의 바람이 더 무섭다!’ 고.
왜냐하면, 남자는 바람을 피어도 본래의 자리로 되돌아오지만 ,
여자는 영원히 떠나가 버린다! 고.
하지만, 남자들은 모른다.
여자가 영원히 떠나가서 되돌아오지 않는 이유는,
‘그 남자에게서 이미 이별(離別)을 느꼈기 때문’ 이라는 사실을.
남자들은 이렇게 말한다,
‘헤어질 때 눈물을 참는 것이 진정한 남자’ 라고.
하지만, 남자들은 모른다.
‘참는 것보다 우는 것이 훨씬 더 어려운 일’ 이라는 숨겨진 사실을!
그래서, 참고 또 참아도 터져 나오는 눈물을 흘리는 사람은
자기 자신의 그 나약함에 스스로도 절망을 하게 되는 것이다.
하지만, 그토록 절망을 하면서 까지 울 수밖에 사람은
끝까지 그 사랑을 붙잡아 두고 싶음에서 그러는 것이다.
흘리는 눈물에는
그러한 아주 깊은 뜻이 들어 있음을 결코 잊어서는 안 된다.
따라서 눈물을 흘리지 않을 때에는, 특히 여자가 눈물을 흘리지 않을 때에는
그 사람을 붙잡아 두고 싶은 마음이 전혀 없는 것이 되리라.
여자는 단순하다.
그렇기 때문에 여자는 쉽게 사랑하고, 쉽게 잊는다.
사실은 너무 나도 너무 나도 단순하기 때문에
‘새로운 사랑을 하는 것이, 잊는 것보다 오히려 쉽다!’ 라고, 믿고 있는 것일 뿐인데...
그것이, 바로, ‘여자는 그토록 잊는 것에 서툴다!’ 라는 증거가 되는 것이다.
하지만, 남자는 짐작 조차도 할 수 없는 것이 하나 있으니...
그것은, 바로,
“진정으로 괴로운 것, 그것은?
잊지 못하는 것- 기억을 지울 수 없는 것- 이 아니라...
새로운 기억이 더 이상 비집고 들어올 틈이 없다!” 라는 것이다.
하지만, 이것을 남자만 모르고 있는 것일까?
과연, 여자는 그 사랑의 정체(正體)를 제대로 알고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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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