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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리.건강] 몸으로 느끼는 건강 식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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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 날짜 : 2011-07-02 (토) 01:48 조회 : 6175 추천 : 21 비추천 : 0

점프 기자 (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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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년대 시골의 아낙들을 떠올리면 죽어라 일하는 모습만 생각난다.
부엌일에다 논밭일, 집안 대소사까지 챙기는 모습을 보고 자란 탓인지 식사 시간을 놓친 경우 어머니가 차려주는 밥상보다 내 스스로 차려먹는 경우가 많았다.

가족이 단촐해서 요즘도 집에서 거나하게 밥상 차리는 거 싫어한다.
단촐하지만 조미료가 들어있지 않은 음식만 먹고 육류는 바깥에서 해결하는 편이다.

성격이 좀 모질러서 그런지 고약한 골초임에도 5개월~1년 정도 담배를 끊었다가 별 이유없이 다시 피기를 반복했다.

몇 년 동안 쉬었던 헬스를 2년 전부터 다시 시작하면서 근육운동을 했더니 몸무게가 더 불어나 하루 4Km 런닝머신만 탄다. 87~8kg이던 몸무게가 85kg로 줄었고 허리는 2"줄어서 32"를 유지한다.

담배를 다시는 피지 않겠다는 결심으로 지금 금연 9개월 째, 과거처럼 담배를 보면 피고싶은 마음은 조금도 일어나지 않는다. 아랫 층에서 올라오는 담배냄세가 조금 불쾌한 기분이 들 정도다.

최근 2개월 전부터 아침 식단을 더욱 간소화 시켰다. 마늘, 양파, 파프리카, 양배추, 토마토, 사과, 오이 등에다 천일염을 살짝 뿌린다음 올리브유로 볶아 느끼한 맛을 덜기위해 발사빅 식초에 찍어 먹는다.

이렇게 아침 한 끼 식단을 바꾼 후 몸으로 느끼는 변화는 갈증이 줄어 드었다는 것이다. 예전에는 쉽게 갈증이 일어나 물을 벌컥거리며 마시는 경우가 많았는 데 그런게 사라졌다. 런닝머신을 끝낸 후에도 헬스장에서 물을 마시지 않게 되었다.

나이가 든 탓일까?
음식으로 인한 내 몸의 변화를 한 번도 느껴본 적이 없었기 때문에 이런 변화가 나이 탓인지, 음식 탓인지 좀 햇깔린다.

봉팔러들은 음식으로 인한 몸의 변화를 느껴 본 경험들이 없으신가?

글쓴이 :

점프 날짜 : 2011-07-02 (토) 01:48 조회 : 6175 추천 : 21 비추천 : 0

[1/24]

심플

2011-07-02 (토) 02:08

아침식단 그리 해도 괜찮겠다. 그리만 해도 맛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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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4]

팔할이바람

2011-07-02 (토) 02:12

아니....
"87~8kg이던 몸무게가 85kg로 줄었고..." <-- ㅋㅋㅋ

ㅋㅋㅋㅋ 2kg가지고..

음식이 완전히 바뀌믄(타지에 가서 식생활이), 거..몸 여기저기가 무거워지더라구.
신토불이가 맞는 말이긴 한가봐.

p.s. 그나저나, 점기자 몸무게 더 줄여야겠구만...
점기자가 권투를 한다믄..상대가 타이슨이나 헤글러...내지는 조지포먼이여...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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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4]

흑산도

2011-07-02 (토) 02:25

나 80에 32인찐데.. 저게 어디 사람이 먹을수 있는겨?ㅋㅋㅋ
의사가 잘먹어야 된댔어..나요즘 맨날 한끼는 보양식 먹찌롱~ 좀 쪘을껴..ㅋㅋ
나 예전에 몇달동안 날계란풀어 마가린에 고추장넣고 뜨건 밥비벼 먹은적 있는데..
금새 100키로 근처까지 가더라.살찌고 싶은애들 참고해라.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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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4]

카이사르

2011-07-02 (토) 02:37

댓글들이 가관이구만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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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4]

곱슬이

2011-07-02 (토) 02:44

10키로만 더 빼면 인생이 달라질껴.

추천 - 이소라체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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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4]

아스라이

2011-07-02 (토) 02:49

흑산도/
거기에 일본식김가루까지 뿌려주면 환상이라는..쿨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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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4]

곱슬이

2011-07-02 (토) 02:54

아스/ 니도 이소라체조^^ 45분짜리 하고나믄 뿌듯

추천 0 반대 0

[8/24]

흑산도

2011-07-02 (토) 03:12

아스라/ 맞다...김가루. 야~ 침 고이는데. 싸먹어도 좋지.
니가 뭘 좀 아네...낼은 마가린 한통 따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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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4]

노근

2011-07-02 (토) 06:00

나도 9킬로 뺐는데 더빼고싶다. 몸이 가벼우니 참 좋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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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4]

이상형

2011-07-02 (토) 06:37

난 쫌 쪄야대는디..
날계란 + 마가린 + 고추장 + 김가루 = 오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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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아스라이

2011-07-02 (토) 07:00

이상형/
중요한건 그냥 뜨끈한 밥은안돼고 막 지은 새 밥에다 해 머거야대~ ㅎㅎ

곱슬이/
힝~

추천 0 반대 0

[12/24]

이상형

2011-07-02 (토) 07:06

아스/ 막 지은 새밥을 랩에 꽁꽁싸서 냉동실에 너어따..(난 이때가 젤 행복한 순간.. 이힛~)가..
렌지에 녹여먹는거도 새밥에 속하나?

추천 0 반대 0

[13/24]

아스라이

2011-07-02 (토) 07:12

이상형/

멀라..-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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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24]

이상형

2011-07-02 (토) 07:13

아스/ 어.. 고마브..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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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24]

앤드

2011-07-02 (토) 07:42

이상형/ 새밥 같다

곱슬/ 대단해 울딸이 그거 한번 하고나면 땀이 줄 줄 흐른다는데
난 공갈줄넘기 해, 티비보면서...
것두 맨날 하면 빠질텐데 하다 말다해서 별 효과는 없고
일주일쯤 하고나면 계단 오를 때 쉬지않고 갈 수 있더라

점프/ 힘든 산행할 때 였는데 아무리 마셔도 갈증이 해소되지 않더니
(내가 빈병이었는줄 알았다는)
어느순간부턴 계속 힘들게 걸어도 더 이상 물 생각 안나더라
그때 생각했지, 참 몸이란게 오묘하구나... 누군 소우주라잔아
마늘, 양파, 파프리카, 양배추, 토마토, 사과, 오이← 수분이 많아서 더 이상 수분보충이
필요없는거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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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24]

공원

2011-07-02 (토) 07:46

아침 식단 거하다.
우리집은 새벽에 일어나 커피 두잔 기본.
달걀 하나(없을 땐 건너뛰고..사실 오늘도 닭걀 떨어뜨려 달걀 없다)
울 냄푠은 우유 한잔(중탕해서 데운다. 달걀 삶은 물에..)
빵 있으면 먹고 없으면 굶고, 과일 한쪽, 있으면 먹고 없으면 안 먹고..

아침을 아니 점심, 저녁도 많이 먹으면 배가 무겁고 답답해서 그런다.
나? 몸무게 키에 비해 많이 나가고 허리와 가슴둘레가 비슷.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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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24]

수정부

2011-07-02 (토) 08:32

먹는거 야그하고 밤을 지샌겨? 난 딴건 모르겠고 술먹엇을때 몸의 변화가 가장 심하다.

추천 0 반대 0

[18/24]

난나

2011-07-02 (토) 09:17

아니! 남자허리 32인치라는데 뭘 더 빼라는 거여? 점프, 훤칠한가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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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4]

점프

2011-07-02 (토) 09:18

허허~! 우리 대기자님들 먹고 살찌는 얘기만 하시네.
잘먹고 오래 살아서 끝장보고 돌아가셔야지.
우리모두 건강 좀 챙기세.
40대 들어서면 성적 매력이 서서히 사그라들기 시작하는 데
이때부터 건강 좀 챙겨야겠더라구.

흑산도/나는 184-85-32, 설마 170-80-32는 아니겠지? ㅎㅎㅎ

공원/ 과거 나의 아침식단하고 비스무리하네. 아침이 간단하면 점심 폭식해서 안좋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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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흑산도

2011-07-02 (토) 14:01

점프/ 츠암내..넌 그 비율이 가능하다고 생각하는거냐?
운동 좀 했다는 애가 생각도 좀 하고 살자. 너보단 쪼매 짧지만 키높이 신으면 까이꺼..ㅋㅋ
그래봤자 홍만이보다 아랫동네 공기마시고 사는건 매한가진데..
하나쯤은 신비스럽게 좀 남겨두는 건 어때?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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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24]

똥구리

2011-07-03 (일) 11:24

본글 읽을때 알아차렸지만, 음, 결국 자기 키 큰걸 암시하는 자랑글이었군화~

추천 0 반대 0

[22/24]

즐거운하루

2011-07-03 (일) 16:50

키가 190대는 되겠고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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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24]

점프

2011-07-03 (일) 20:37

똥구리/ 미안. 배려 못해줬어~!

추천 0 반대 0

[24/24]

다리미

2011-07-06 (수) 00:46

아 마가린 만큼은 드시지마삼.
살찌는건 둘째치고... 그거 완전 트랜스지방 덩어리임다...

절대 먹어선 안될거 딱 두개만 꼽으라면, 마가린이랑 극장에서 파는 팝콘임다.
그건 뇌세포를 파괴하는 놀라운 역할을 하는.. 거의 독극물 수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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