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여자사람 전화목소리에 진짜 민감하다. 병이다 완전.
이게 알고 받았을땐 좀 덜한데..
내가 걸었는데 느닷없이 여자사람이 받으면..
거의 백프로 어버버 된다. 어..그..머시냐...
오프에선 흑산도님 말 안더듬네요? 소리 자주듣는다.
귀쪽에 센서가 문젠지 쌔빠닥이 문젠지 아님 좀 모자란건지...
여기도 오해하는 사람 좀 있을거 같은데..나 말 안더듬는당~^^
둔할땐 또 한없이 둔하고
(대딩때 친구넘들하고 대천 놀러가서 나 먼저 자니깐
친구넘들이 내 발가락에 성냥개비로 불침을 놓았는데 안일어 나더래
그래서 그담에 나무젓가락으로 불침을 놓았는대두 그냥 자더래
그래서 친구넘들이 열받아서 모기향으로 불침을 놓았는데
내가 "앗!~뜨거~!" 허구선 발길루 모기향을 날려 버리구 다시 코허구 잤다는 ㅋㅋㅋ)
아무리..그래도...에...처자기자덜한테 만큼은....킁...
언제나 마음만은/
위로뽕좀 자주 놔줘~ㅎ. 난.....살아 움직이는건..거의 다 먹는다는..
곱슬이/
티비소리??? 아니...그람...집에 티비없어...오...........
이거...곱기자..최곤데? 특이한 사람에게 관심이 늘 많은 1인.
아스라이/
희기자가..가만보니 박찬호계열같어...
게그에 적응기간필요하고...기복이 심햐...이해하드라고 아기자.
p.s.
나도 처잔듸...왜 난 열외냐!!!!! 일카는 기자 있음 손들어...바로 접대 들어갈텡께...
난 모든 감각이 아주 우직한 편이야. 게다가 반응도 느려.
가령들어 '어? 이거 상한거 아니야?'라는 생각을 하는 순간 부터 두세모금은 꼭 마시고나서 멈춰.
냄비가 뜨거우면 '어? 이거 뜨겁네!'라고 느낀 순간 부터 두세걸음 띄고나서 반응을 해. (어쩌라구... 식탁과 싱크대 딱 중간인데 ㅠ.ㅠ)
두가지 소리가 동시에 들리면(TV랑 아내 목소리) 정신이 혼미해.
좋은 점도 많아. 난 결혼 후 10년 가까이 아내의 음식에 토를 단적이 없어. 항상 맛있어. 같이 먹는 사람들과 내 반응이 대조적인 경우가 많아서 탈이지... ㅡ.ㅡ 그래도 아내는 오직 나의 반응만 신뢰해.
팔할/나도 소리에 민감..
새 건물을 지어 이사갔을 때, 내 삼실(?) 천장에서 난방 돌아가는 소리가 넘 시끄러운거야.
근데 넘들은 그게 머.. 이 정도더라구..
나 직장 그만둘 뻔 했다. 돌아버리겠더라구...
기관실에 맨날 전화했더니 엄청 짜증내면서도 해결해주더구먼..ㅋㅋ
그리구 난 소리 때문에 정신 흩뜨러지는거 무쟈게 못참는다.
공부(?)할 때 음악도 못 듣는당.. 별나다고라.. 할 수 없징...ㅡ,.ㅡ
(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