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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제주 성박물관 (러브랜드)
러브랜드
사랑의 땅이란 소리인데
일명 성 박물관이라고 말하더라!
박물관 하면 옛것도 있고, 배울것도 있고
옜것중에서 새로운것을 창조해 낼 수 있어야 될터인데
조금 아쉬운 점이 많았다...
사람들이 궁금해 하는
내것 보다 남의 것에 더 호기심을 가지는 그런것만 ~~
상업적 요소로 가득 차 있는 ~~~
입장료 7,000원이 아까운 생각이 들었다.
뭐 발칙한 상상력이 아예 없는것은 아니었지만
성박물관이 아니라 성 잡화점이라 부르면 좋았겠다.
그나마 2차원 적인 공간을 이용하고, 군더더기 없이
간단한 선으로 만든 것엔 관심이 쪼매 갔었다.
제목은 숨은 그림 찿기라고 붙여 놨는데
발칙한 상상력의 빈곤이 제목에서 보였다.
19세 이하 입장 금지 박물관이란 말에는~~~ 풉!!
요즈음 이정도는 초딩들도 다 안다....
차라리 할머니 들이 더 쑥스러워 하겠더만!
성에 대해선 다 아는것 같으면서도
남의것에 대한 궁금증이 더 상상력을 키운다.
혹시! 나만 잘 모르고 있지는 않을까? 하고 ~~~
야외에 전시되어 있는
대형 조각물들은
얼마가지 못할것 같았다.
너무 싼티가 나서 ~~~
아래 전시물의 제목은 가긴 어딜가 라는 작품인데
부인의 표정이 너무 압권이라 한장 찍어 왔다.
발가락으로 남자의 팬티를 걸고
필사적으로 벗어 날려는 남자를
손가락으로 오라고 가딱하는 그런 표정인데!
성의 문제가 아니라
요즈음 왜소해진 남자를 표현하는 것 같아
내마음이 끌렸다...
전반적으로 둘러 본 느낌은
성에 대한 표현도
러브랜드라고 밖에 부르지 못하는
상상력의 빈곤과
좀 더 과감하고 필이 꽂히는 그런 전시물이 늘었으면 하는 ~~
옜날 우리 여인들의 성생활은 어떠 했는지!
윤선도의 춘화, 김홍도의 춘화 이런 작품도 있다는 걸 보여 주고
성은 숨기고 부끄러운 것이 아니라
성을 사랑으로 표현 할 수 있는 그런 전시물이 더 있었으면
하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안 본 것이니까?
나도 한 번 가봤다 정도의 전시물 가지고는
앞으로는 성공하기 어렵지 않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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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