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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국외] 중왕리 여름 바닷가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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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 날짜 : 2011-08-02 (화) 16:07 조회 : 5326 추천 : 14 비추천 : 0

이장 기자 (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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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왕리 여름 바닷가 이야기

매미들이 울음 소리가 청명하다...

날이 뜨거울 때면 매미들의 울음 소리도 고저 강약이 있는데

오랫동안의 비로 참고 있었던 울음이라 시끄러울줄 알았는데

우는 것도 연습이 필요했던 모양이다.

조화롭게 사는 방법은 하늘도, 매미들도 적당한 지점을 잘

찾아야 되는데 그 동안 비가 너무 왔지, 그치??

집에만 너무 있었는지

바닷 냄세가 그리워 졌다....

아들아 바닷 바람이나 한 번 만나러 가자!

박속 낙지로 유명한 중왕리 바닷가로 갔는데 물이 많이 빠졌다...

갯벌속에 길게 콘크리트 도로가 길게 나 있다.

용궁 가는 길일까?

자주 왔었다고 생각 했는데 처음 봤다...

멀리서 바닷물들이 배도 밀고 오고, 멀리 바지락 캐러 갔던

바닷가 엄마들을 재촉하며 온다.

이 더운 땡볕에서 아이 분유값은 벌었을까?

외통 수레는 다리쉼을 하면서

갯마을 엄마들이 오는 걸 지켜보고 있다...

바지락 그물망과 호미 한자루 올라오면 외통수레는

오늘 얼마나 벌었는지 금방 알 수 있다.

자신의 짐이 무거울 수록 갯마을 엄마들의 발걸음은

가볍다는 걸 외통 수레는 경험으로 보아 왔다.

엄마들의 속주머니 비밀도 외통 수레는 다 알고 있다....

바닷 바람도 그립고, 바닷냄세도 그리웠는데

이제 바닷 속 어떤넘들만 만나 보면 속이 풀릴것 같다.

제주 바닷가로 어떤 넘 만나러 갈까 생각 중이다...

이 여름이 빨리 가버리기 전에!!

글쓴이 :

이장 날짜 : 2011-08-02 (화) 16:07 조회 : 5326 추천 : 14 비추천 : 0

[1/5]

땡볕

2011-08-02 (화) 16:47

제주바닷가에도 고놈들이 많나?
서해로 가야 속이 확 풀리지.

추천 0 반대 0

[2/5]

빼빼로

2011-08-02 (화) 17:45

사진과 더불어 글을 올리니 보기좋다.. ㅎ

갑자기 바지락칼국수가 댕긴다.....

추천 0 반대 0

[3/5]

언제나마음만은

2011-08-02 (화) 19:23

바닷가 시원해보인다..
애들 어렸을때 가보고..기억이 없네..

추천 0 반대 0

[4/5]

곱슬이

2011-08-02 (화) 21:00

아 맞다 전에 제주에 대해 무쟈 빠삭햇었지.
담에 제주갈일 있음 이장에게 물어봐야쥐.

추천 0 반대 0

[5/5]

피안

2011-08-03 (수) 06:03

잔잔하니 좋다.

추천 0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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